▣거탁유청去濁留淸⇨ 사주에 탁기와 청기가 혼합되어 있다가
탁기는 去하고 청기淸氣만이 유존되어 있다는 뜻이다.
◉“탁”이라 함은⇨ 이물이 혼합하여 서로 어울려지지 아니함을 말하는 것이니,
예를 들면 물에 흙이 합하여 어울리지 못하고 물이 흐려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청”이라 함은⇨ 一物로써 또는 二物이 있어도
순수하게 잘 어울려져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거탁유청이라 함은 그 탁이 되는 물을 제거하면
다시 청은 留하여 吉해진다는 뜻이다.
▬궁통보감에 거탁유청이라는 예를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
"凡 五.六月에 乙木이라면 木氣가 점점 퇴하고 고초枯焦하여 癸水를 用하려 할 때
사주에 戊己가 있으면 난잡해지며, 탁으로써 하격이 되는데,
▬혹 甲木이 투간 되어 있으면 제복토신制伏土神하여 癸水가 유존할 수 있으니
이것이 “거탁유청”이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여기에서는 水와 土로써 예를 들었을 뿐이며
또 “청”이라 함은 그 "청"자가 “물 맑을 청” 자라 하여 꼭 土水가 合하여 있을 경우에
제토청수制土淸水로 즉 거탁유청 이라고만 알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주 상황에 따라 거수유토去水留土 또는 그밖에 거화유수去火留水 등
오행에 모두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거탁유청하니 필탈애진이라 개망즉진하여 금자영신이라.(去濁留淸 必脫埃塵
改妄卽眞 金紫榮身)⇨ 거탁유청하니 반드시 티끌과 먼지를 벗으리라.
망령된 것을 고쳐 참으로 나아가니 金으로 만든 인과 자줏빛 인끈을
차며 일신을 영화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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