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같이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자 밝고 명랑한 성품을 지닌 丙火와 늦가을 알곡을 타작하기 직전의 곡식이 도처에 쌓여 있는 모습의 戌土의 기운과의 만남이다. 이 일주는 십이운성으로는 丙火가 墓地위에 앉아 있으며 戌土는 육친으로는 食神에 해당한다. 병술일주인 경우에 그 성품은 중후하고 신뢰가 있으며 활달한 언변술을 갖고 있고 의협심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성질이 급한편이고 무슨 일이든 따지지 않고 즉석에서 풀어야 하며 호인다운 모습이 있는 반면에 사소한 일에 불처럼 화를 내는 수도 있다. 그러나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려서 뒤끝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십이운성상 술토가 食傷庫이면서 自庫의 성격을 갖고 있어서 무척 가족중심주의의 삶을 산다고도 유추할 수 있다. 배우자와 자기 가족을 지키려는 성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