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사주명리용어해설

자오쌍포(子午雙包)

경덕 2020. 6. 25. 11:34

자오쌍포子午雙包子午가 상충일 뿐 아니라 水火상극이 되면서도

서로 잘 포섭하여 공존하고 싶어 하는 상태

 

명통회에서 말하길

는 북극지원北極之垣으로 자미궁紫微宮이 되어 제좌帝座

는 단문端門으로써 그 子午는 제왕 소거지위所居之位고 하였다.

 

그런데 이 子午가 공존하고 싶어 하는 배경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 하나는 .가 서로 상충과 상극을 하면서도 을 얻게 되면

水火가 기제지공旣濟之功을 세우려는 의욕이 있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 제좌帝座의 단문端門으로써

좌위座位없는 단문이 소용없는 것이며,

 

또 단문 없는 제좌가 소용없는 것이므로

서로 쌍포雙包하여 소거지위를 잘 보합하자는 의도에서인 것이다.

 

자오쌍포는

서로 상충. 상극되어 있으면서도 서로 이용하여 훌륭하게 되려는 점과

또 상반되는 둘이 서로 합하여 다른 하나의 완전한 구실에 이바지하여

부귀하게 된다는 점으로써 소홀히 보지 못할 귀격 구성에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보아 마땅한 것이다.

 

그런데 그 구성에는

첫째, 兩子. 兩午가 쌍포로 이루어지는 경우와 兩午包一子 하는 경우,

그리고 兩子包一午 하는 경우의 세 가지가 있는데

陽生하고 陰生하여 그 子午陽生, 陰生하는 기운으로써

우자遇者는 주로 히 된다는 것이다.

 

▣자오쌍포격의 예

 

●대표적인 자오쌍포격 사주로써

  독립운동가이시며 국무총리를 지내신 철기 이범석 장군의 사주이다.

(남자사주)

戊 戊 戊 庚        乙 甲 癸 壬 辛 庚 己(大運)

午 午 子 子        未 午 巳 辰 卯 寅 丑

※매우 추운 겨울에 첩첩산중, 금강산에 울산바위가 우뚝 선 모습이다.

정재격이라고 할 수 있다.  신강사주로써 무토가 病인데,

이를 통관시키는 경금과 힘을 빼는 계수가 이사주의 吉神이 된다.

대운 천간이 경신금으로, 임계수로 흐르니 발복하게 되며, 갑목 또한 무토를 극제하므로

길하다고 할 수 있다.

을미대운이 매우 안 좋은 운이다. 정관 을이 와서 식신인 경금과 乙庚合을 하고 지지에서는

겁재인 미토가 자수를 극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