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기병(除去其病)⇨ 사주에 병이 되는 자를 제거시킨다는 뜻인데,
병이란 柱中에서 제일 귀중하게 작용하는 육신을 해치는 자 또는 柱中에서 태과하게 많은 자를 말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이 삼중으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일주지병
▬각 오행별 일간에서 土가 旺强 할 경우
▶金일주가 柱中에 土가 많으면⇨ 토중금매(土重金埋)
▶木일주가 柱中에 土가 많으면⇨ 재다신약(財多身弱)
▶火일주가 柱中에 土多면⇨ 설기태심(泄氣太甚), 또는 회기무광(晦氣無光)
▶水일주가 柱中에 土가 많으면⇨ 살중신경(殺重身輕)
▶土일주가 柱中에 土가 많으면⇨ 붕퇴하니,
※이 때의 土는 각 일주에 대하여 병이 되며, 이 土를 제거하는 木星을
이름하여 藥神이라 한다. 이 藥神이 제거기병하는 길신이 되는 것이다.
▬일주지병의 다른 예를 들어보면(金旺强 전제)
▶金일주가 柱中에 금태중(金太重)이면⇨ 완금장철(頑金丈鐵)
※완금장철: 굳고 단단하기 그지없는 큰 쇠덩이.
▶木일주가 금태중(金太重)이면⇨ 살중신경(殺重身輕)
▶火일주가 금다金多면⇨ 재다신약(財多身弱)
▶水일주가 금다金多면⇨ 금다수탁(金多水濁)
▶土일주가 금다金多면⇨ 토쇠(土衰)가 되어 그 金은 각 일주의 병이 되는데,
그 金을 제거하는 火가 藥神이며 그 火를 제거기병한다
▬이상의 병이 되는 자들은 모두 일주와 직접적인 관계가 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일주지병" 이라고 한다.
⦿육신지병[六神持病(용신지병用神持病)]
▬육신지병은 일주에 관계없이 사주 격국. 용신法에 의하여 선정된
그 용신에게 병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金 용신에는⇨ 火가 병이요, ▶火 용신에는⇨ 水가 병이요,
▶水 용신에는⇨ 土가 병이요, ▶土 용신에는⇨ 木이 병이요,
▶木 용신에는⇨ 金이 병이 되며
▬그 병을 제거하는 神을 藥神이라고 하여
藥神이 있으면(대운 포함) 이것을 제거기병 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주와는 관계없이 육신으로 적용되고 있으므로
이것을 육신지병 또는 용신지병이라고 한다.
⦿행운지병(行運持病)⇨ 柱中에서 정해진 용신이 행운에서 극제를 당함을 말함이니,
柱中에서 병을 만나지 않고도 행운에서 병을 만나면
그 운 중에서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사주풀이상 주의사항⟫
▬柱中에 병이 없어야 좋을 것으로 생각 되겠지만,
오히려 병이 있으므로써 부귀하게 되는 것이다
▬오언독보(五言獨步)라는 글에서 말하기를 "四柱에 有病이라야 방위귀(方爲貴)요,
無病이면 불시기(不是奇)라. 格中에 여거병(如去病)이면 재록(財祿)이 희상수(喜相隨)라
▶사주에 병이 있어 제거해야 귀히 되는 것이며, 또 이병은 경한 것보다
오히려 중한 병을 제거함이 있음을 더욱 귀히 여기는데,
▶크게 부자 되고 크게 귀히 되는 사람은 반드시 큰 노력과 고생이 있고
또 시련과 위기에도 처해 보고 비분에서도 인내하며 심신의 단련을 쌓고
쌓아서 비로소 그 功이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이것이 곧 사주에 득병하였다가 그 병이 제거되는 이치와 똑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속담에서도 "태과불급(太過不及)이 개위병(皆爲病)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병이란 곧 이 병을 말하는 것이다.
※ 예를 들어 사람의 지식으로 말하더라도
너무 알아도 이것 저것 이론만 늘어놓고 실천을 못하고(태과),
또 그렇다고 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무엇을 모르니까(불급) 실천을
못하는 것.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라는 것이 모두 병이 된다.
⦿사주유병 부귀지본인데 제병(유약)이면 위귀하고 무구면 위빈이라.
사주 무병은 평상지인인데 운행가병이면 약석이 무효라
(四柱有病 富貴之本 除病(有弱) 爲貴 無救 爲貧. 四柱 無病 平常之人 運行加病 藥石 無效)⇨ 사주에 병이 있음은 富貴의 근본인데 병을 제거하면 (약이 있으면) 貴하게 되고 구제함이 없으면 가난하게 된다.
사주에 병이 없으면 평범한 사람인데,
운에서 병이 가해지면 약석이 효과가 없다.
'사주명리 > 사주명리용어해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이불항(戰而不降) (0) | 2020.07.16 |
---|---|
제살태과(制殺太過) (0) | 2020.07.15 |
정신포만(精神飽滿) (0) | 2020.07.13 |
재자약살(財滋弱殺) (0) | 2020.07.11 |
재인불애(財印不碍) (0) | 2020.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