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 732

신축일주(辛丑日柱): 신축일에 태어난 사람의 운세

귀금속, 예리한 칼날, 열매, 매서운 서리의 모양과 기억력이 좋고 청결함을 좋아하는 성질의 辛金과 소, 접합물, 얼음판 등의 모양과 성실, 우직, 봉사, 얽메임의 성질을 가진 丑土가 어울어진 일주이다. 축토의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계절의 기운과 만물이 냉한 기운속에서 안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형상으로 요행이나 우연을 바라지 않고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하지만 땅이 너무 얼어붙어 있어서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없어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십이운성의 養과 육친으로 偏印에 해당되어 영리하고 손재주도 좋고 눈치도 빠른 편이다. 그런면에서 사회에서 큰일을 도모할 수도 있겠다. 피아구분을 명확히 구분하는 매몰찬 부분도 있다. 비판적인 머리를 학문적인 분야로 키우던지 감성적인 기질을 문화, 예술 방면으로 ..

편재격(偏財格)사주의 가족관계 통변

[乾 命] 壬 癸 戊 戊 戌 亥 午 申 ※편재격에 그 財가 時에 入庫하니 천하제일의 甲富다. 1.眞如秘訣에 배우자별 오행이 지장간에 심장되어 透出定配하니 妻가 丁巳生이다. 2.할아버지, 아버지가 모두 女難은 스쳐도 본처 해로하는 명문의 전통이 있었는데 命主는 하필 丁巳生 妻를 만나 그 처와 天冲地沖이라 이별이 당연한 현실이 되고 만다. 3.그리고 그 처가 明暗夫集 暗合[丁壬]이 많아 내 팔자상 겪을 수밖에 없는 아픔을 겪는다. 4.그러나 자식은 戊癸로 合이 有情하니 부부는 헤어져도 자식 둘은 다정하고 화목하니 代를 이음에 손색이 없다. 5.적선음덕이 많으면 丙寅生 女와 재혼하여 가업을 자손대대로 전하게 될 것이다. 丙寅生 처기 들어오면 조업은 환골탈태요 父業은 계승발전이되 寅午戌로 탄탄대로니 명문세가로 ..

식상다봉(食傷多逢)사주의 통변 사례

[坤 命] 庚 戊 辛 辛 ※겨울산에 만년설이 쌓여 있고 바위들은 申 戌 丑 亥 절경을 이루나니, 1.命主의 인물은 곱고 차게 빛나며, 겉은 차고 쌀쌀맞아도 속정은 많고 뜨거운 다혈질 여성이다. 신의가 있고 정감이 좋은 통이 큰 여인이다. 2.生日이 火山이고 소리 창고로 울림통이 크다. 3.식상이 많으니 예능 특히 음악에 소질이 있고 자기주장, 자기과시 욕망이 강한 여인이다. 4.과강살에 상관격이면서 식상다봉이고 관성불현(官星不現)이라, 자기절제가 부족하고 주면 아낌없이 다 주고 빠져드는 단순한 열정을 지닌 사주다. 고로 그 삶이 화려한 고독을 초래하기 쉬우며, 명운의 환경을 지배하는 多者食傷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5.亥中甲木이 弱해 먼저 만난 만남에 안주할 수 없어, 결국은 正을 버리고 偏을 쫒는 삶..

경자일주(庚子日柱):경자일에 태어난 사람의 운세

세련되지 않은 무쇠, 정복자, 살생, 의리의 성질과 단단하고 알찬 庚金(경금)과 번식과 번영, 시작과 처음의 의미와 음가운데 양기를 잉태한 모습의 子水(자수)의 만남이다. 경금이 자수의 기운을 받아서 경금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모습으로 그려볼 수 있다 금수쌍청(金水雙淸)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하며, 상관성이 내포되어 있어서 언어구사가 남다르며 비판적 평론에 뛰어나다. 또한 외골수적인 면도 있다할 수 있다. 차가운 듯 인정도 있고 부드러운 모습에다 동정심도 발휘해서 사회적으로 큰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다소 독선적인 면과 살을 그리워하는 속성이 내포되어 있는데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수행으로 다스려 나가면 큰 인물이 될 소지가 많다. 직업으로는 연구직, 교육가, 전문기술직 등에 ..

쌍둥이 사주의 통변

추명학에서 가장 난해한 것은 년월일시가 같은 명조(命造)이다. 명리탐원(命理探原)에 이르기를 사주는 중화됨을 제일로 여기는 고로 쌍동(雙童)이 사주에 신강(身强)하면 아우가 형보다 잘살고 신약(身弱)하면 형이 아우보다 잘 살며 중화(中和)를 이루면 형제가 사는 것이 비슷 하다고 하였다. 이말은 같은 날에 출생하였어도 형이 아우보다 강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사주가 강하면 더욱 강해진 것이니 약한 아우가 중화에 가까운 것이요 아우가 형보다 약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사주까지 약하면 더욱 약해진 것이니 형이 중화에 가깝다는 이치를 말한 것이다. 혹자는 쌍동이 사주를 년월로 형을 삼고, 일시로 아우를 삼아 본다 하며 혹 대운을 순역(順逆)으로 본다하고 혹 천간과 지지의 合한 오행으로 바꾸어 본다는 이론(理論)을 ..

기해일주(己亥日柱): 기해일에 태어난 사람의 운세

전답, 옥토, 전원, 평야등의 모습과 보수적이고 안전을 추구하는 성질의 기토(己土)와 다산과 풍요의 성질과 바다와 같은 큰물의 모습, 그리고 수확이 완료된 시점인 해수(亥水)와의 만남과 조합으로서 이 일주는 진취적이고 자기보호본능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질도 함께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성격은 밝고 쾌활하며 조용하게 자신의 실리를 챙기므로써 평생 기본적인 재복이 있다고 할 수있으며, 은근과 끈기 그리고 정직성으로 많은 사람의 호감을 받으며 기본적으로 올곧은 성품으로 조직에서도 인정을 받고 출세와 승진도 잘 한다, 반면에 조급한 마음이 발동하고 독선적인 성향과 방랑의 본성이 내재되어 있어 현실을 회피하려는 소심한 성격의 단점도 있다고 본다. 이점을 명심하고 단점을 고쳐나가..

금수쌍청격(金水雙淸格)사주의 통변사례

[坤命] 己 辛 丁 乙 亥 酉 亥 卯 ※겨울의 보석으로 金水雙淸格이라 두뇌 좋고 명셕하며, 미모와 지성미가 넘치는 命造인데, 깊이 살펴보면 1.년월에 편재. 편관을 놓아 가문의 혜택이나 조상의 은덕이 없이 부모를 떠나 불우한 초년을 살았다. 2.四重財로 재다신약이라 이부이모격(二父二母格)이다. 3.금수당권(金水當權)한 亥月生이라 불가피하게 해수에 從하고 의존하니. 해수 조모 밑에서 성장하고, 해수 남편을 만나 해수 상식(傷食) 자식을 많이 낳게 되니 해수가 명운을 지배한다. 4.해수가 십자가요 짐이며 길이다. (해수 情人이나 貴人도 출현 가능) 5.처음에 午생이나 寅생 귀인 남편을 만나는 복을 지니지 못함도 신약식왕 관쇠인 내 운명 탓이다. 평생 초월을 덕목으로 삼아 인연을 소중히 챙기고 가시밭 인생길을..

집착

오랜만에 햇빛 따사로운 일요일 아침이다. 가을이 고추잠자리의 등위에 빨갛게 내려 앉고 있다. 책상머리에 앉아 조금은 사색에 잠겨 본다. 살아오면서 모든 것에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버둥대던 나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마음을 스쳐간다.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인데....... 지는 해를 바라보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바보처럼, 북풍한설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을 잊지 못해 아쉬워 하는 것처럼 그렇게 딱하디 딱한 삶을 산 것은 아니었을까? 오늘 무언가를 포기하고 내일 더 나은 것을 얻으려하기 보다 순간의 이해득실에 연연하며 무엇을 어떻게 포기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던 삶은 아니었을까? 헛된 명예를 위한 다툼! 권력을 위한 집착! 굴욕뒤에 원한! 소비적인 논쟁! 실연의 아픔! 이 모든 것이 우리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