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기타 21

세상은 유명한 역인(易人) 보다 착한 역인(易人)을 필요로 한다

본래 역(易)이란 변역(變易)이 되어 역인(易人)에 따라 활법(活法)이 될 수도 있고 살법(殺法)이 될 수도 있으니, 심성이 바르지 못한 사람이 역(易)을 배워 익히면 사회악이 된다. 그것은 물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지만 뱀이 먹으면 독(毒)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므로 진실한 사람이 아니면 전하여 행역(行易)하지 못하게 함이 마땅한 일이고 전하려거든 먼저 그에게 마음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中略] 〈세상은 유명한 역인(易人) 보다 착한 역인(易人)을 필요로 한다〉. 출처: 현정 신수훈 편저 "진여명리강론"에서 발췌

기타 12:23:06

사람의 명운

사람의 명운도 자연우주의 운화처럼, 음양오행의 법칙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고 저마다 시시각각 변화한다. 지금 기뻐도 사노라면 슬픔을 겪고, 지금 슬퍼도 사노라면 기쁨의 날이 온다. 지금 가난하고 천해도 그가 근검하고 절제하며 학문 궁리하면 반드시 부유해지고 귀해지며, 지금 부유하고 귀해도 나태하고 무절제하며 불학소일하면 반드시 가난하고 천해진다. 吉, 凶, 禍, 福, 興, 亡, 盛, 衰 그 어느 것 하나도 고정되어 있지 않다. 시시각각 순환하고 변화한다. -현정 신수훈 편저 "진여명리강론"에서 발췌-

기타 2024.04.13

명리학의 보서인 "야단법석 명리학 실무대강"을 소개합니다.

명리학의 대가이시고 인연법의 대가이신 설진관 선생님께서 저술하신 "야단법석 명리학 실무대강"을 역학을 공부하시거나 역업을 하시는 분들께 한번 일독해 보시기를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통변에 없어서는 안될 보서(寶書)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이 서적이 출판되자 마자 구입해서 한번 일독을 했고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격국 용신,인자론, 내정법, 회화사주, 12운성, 신살, 형충회합 등을 활용한 통변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는 매우 유익한 서적입니다.

기타 2023.07.29

삼인성호(三人成虎)

[출전(出典)]:전국책(戰國策) [문의(文意)]:세 사람이 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게 된다. [해의(解義)]:뜬소문이 진상을 덮는다. 전국 시대의 위 혜왕(魏惠王) 때의 일이다. 방총이라는 자가 위(魏)나라의 태자와 함께 조나라의 한단으로 볼모로 가게 되었을 때 방총이 혜왕에게 말했다. “여기 한 사람이 있어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왕께서는 그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누가 믿겠는가!” “그럼 두 사람이 똑같이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역시 의심스럽지!” “그럼 세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왕께서도 믿으시겠지요?” “그건 믿지!” “애당초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세 사람씩이나 같은 말을 하면 시장에 틀림없이 호랑이가..

기타 2023.05.24

건강을 위한 바른 생활

1. 고기는 적게 채소는 많이(少肉多菜) 2. 소금은 적게 식초는 많이(少鹽多酢) 3. 설탕은 적게 과일은 많이(少糖多果) 4. 음식은 적게 씹기는 많이(少食多嚼) 5. 의복은 얇게 목욕은 자주(少衣多浴) 6. 타기는 적게 걷기는 많이(少車多步) 7. 말씀은 적게 운동은 많이(少言多動) 8. 욕망은 적게 절제는 많이(少欲多制) 9. 걱정은 적게 수면은 많이(少憂多眠) 10.분노는 적게 웃음은 많이(少憤多笑) 11.인연은 적게 적선은 많이(少緣多善) 12.집착은 적게 적덕은 많이(少集多德)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 [건강을 위한 바른생활 12원칙]을 실천하면 현대인을 괴롭히는 각종 성인병이나 만성병, 생각이 낳은 신경성 심인성 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을뿐더러 일상생활이 건강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

기타 2023.04.30

禮가 아니면......

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상춘객들이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만개한 벚꽂처럼 함박웃음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 전에 자투리 시간을 내어서 벚꽃거리를 한 바퀴 돌고 머리를 식히고 돌아왔습니다. 책상머리에 앉아 인연법 공부를 하려고 책장을 넘기자 마자 설진관 스승님의 小考인 다음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 자신이 禮에 대한 몸가짐은 어떤지 뒤돌아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봅니다. 설진관 小考 禮가 아니면..... 論語(논어) 非禮勿視(비례물시)하고 非禮勿聽(비례물청)하라 非禮勿言(비례물언)하고 非禮勿動(비례물동)하라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라. 예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도 말라.

자신을 특별한 것처럼 생각함

오랜만에 한겨울 따사로운 햇빛이 사무실 유리창을 간지럽히는 나른한 낮시간에 잠깐 진한 커피와 함께 책장에서 "야학신결"을 꺼내 들고 복습겸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뒤적이다가 나를 꼼짝 달싹하지 못하게 만드는 아래와 같은 "설진관 스승님의 소고"의 말씀에 저의 눈이 한참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저를 향해서 하시는 말씀으로 큼지막하게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자만과 교만을 크게 꾸짖는 말씀에 멈칫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불어 교만을 버리라는 성경의 말씀도 함께 저의 뇌리를 스쳤습니다. 이제 남은 여생일지라도 겸손되이 살아가야 하리라는 깊은 반성을 해보게 됩니다. 다시 한번더 마음을 추스리고 옷깃을 여미어 봅니다. ■설진관 小考 오만의 극치! 머지 않아 추락할 것을 암시한다. ■성경 말씀 사실 아무것도 아닌..

기타 2023.02.15

명리학을 연구하는 마음가짐은 무엇인가?

[설진관 선생님의 명리학 小考] ■질문 命理學을 연구하는 마음가짐은 무엇인가? ■답변 命理學을 연구하는 궁극의 목적은 스스로 분수를 알고 타인을 행복하게 하여 弘益人間하는 것이니 꼭 善用하여야 한다. 세상의 일부 易學者들은 命理學을 몇 년 공부하고, 命書 몇 권 읽으면 너도 나도 학파를 만들어 스스로 연예인 된 듯 행보하면서 구업을 짓고, 뿐만 아니라 자신을 가르친 스승을 배신하며 음해하는 행태 또한 서슴치 않고 있더라, 그러한 업은 반드시 그 후손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스승에 대한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출처: 윤경선 김초희 김재근 조소민 편저 “야학신결”에서 발췌

기타 2023.02.13

日落西山

오늘도 잠깐 바람 쏘이러 늦은 오후에 산책을 하다가 서쪽 하늘을 보니 지는 해와 함께 하늘이 붉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황홀한 모습의 지는 해가 서산마루에 걸렸습니다. 이 또한 곧 나이 80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인 듯 하여 상념에 젖어 듭니다. 나 자신이 이제 황홀한 듯 하지만 왠지 씁쓸한 저 태양처럼 나의 모습도 일락서산의 문턱에 다다르고 있는데...... 易業을 하면서 뭔가 남들 보다 잘 본다는 말을 듣고 싶은 욕심, 족집게라는 말을 듣고 싶은 욕심,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은 욕심,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욕심 등등 채워지지 않는 욕심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는 나의 모습과 일락서산의 모습이 한 장의 사진으로 오버랩 되는 순간입니다. “욕망은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