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2023/09/22 2

밝은 태양 아래 촛불 같은 운명

아래의 사례는 청암 박재현 지음 “참 역학은 이렇게 쉬운 것이다”에 수록된 실제 감정 사례입니다. [곤명] 윤○○ 1964년11월21일 자시생 시일월년 庚丁丙甲 庚辛壬癸甲乙(6대운) 子未子辰 午未申酉戌亥 ■왕쇠강약(旺衰强弱) 일간 丁火가 겨울에 태어나 신약하다. 년간 甲木 인수(印綬)가 일간 丁火를 도우려고 하지만 丙火가 방해를 하고, 겁재 丙火는 겁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丁火 일주는 해를 끼친다. 촛불을 켜놓았는데 태양이 밝게 비추니 일간 丁火는 어둠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다. 丁火를 돕는 것은 하나도 없고 관살(官殺)만 왕성하다. 그렇다고 관살(官殺)을 따라갈 만큼 신약은 아니지만 신약사주(身弱四柱)가 되었다. ■희신(喜神)과 기신(忌神) 일간이 약하니 밥과 보약인 목화(木火)가 희신이고 나머..

상론사주학: 己土

여기에 서술하는 象論은 윤경선 김초희 김재근 조소민 편저 “설진관 명리학 야학신결”에 수록된 내용을 옮겨 적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 이론이 오행의 이치와 맞지 않는다 할 것이나. 깊이 연구해 보면 실로 감탄을 금치 못할 고급 법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야학신결의 상론사주학의 개괄 본문 중에서- [己土] ■己+甲 -밭(정원)에 큰 나무가 있는 형태이다. 己가 甲을 딱 묶어 버린다. -꽉 잡아서 길러 주는 것이다. 甲은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甲은 안정된 상태를 이루었다. -己는 甲으로 인해 힘들어진다. ■己+乙 -己가 乙을 묶지는 못한다. 己, 乙, 巳 모양이 유사하다. -己, 乙, 巳는 모두 한집안 사촌이다. -이 글자들이 모여 있으면 ‘교접한다’라고 보기도 한다. -날아가던 새가 밭에 내려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