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생일로 풀어보는 운세

을묘일주(乙卯日柱): 을묘일에 태어난 사람의 운세

경덕 2021. 9. 12. 11:34

물상으로는 초목, 화초, 넝쿨, 바람, 새, 붓, 실이며 자유스러움, 의지적, 예술적, 속박을 싫어하는 성질의 乙木과 자원은 柳(유:버들)이며 바람, 살아 있는 나무이고 토끼를 상징하고 양순, 부지런, 민첩, 예민. 지혜로움, 그리고 한곳에 잘 머물지 못하고 항상 분주한 성질의 卯木의 만남이다.

 

기본적으로 乙木은 강하지는 않지만 끈질기고 어떠한 역경과 고난도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데 하늘에도 을목이요 땅에도 을목이니 약한 듯 보이지만 강인한 일주라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간여지동(干與支同)인 것이다.

지금 곧 태어난 여린 새싹이 연상되는 것처럼 부드럽고 순수한 성향을 띠고, 높고 큰 미래에 대한 욕망을 갖고 순진무구하게 스스로의  인생을 밀고 나가는 성향을 겸비하고 있다. 

여리디 여린 새싹이 꽃샘추위를 이겨내야 하듯이 초년의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해내야 한다. 어떻든 이일주는 부드럽고 치밀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예술적인 감각 또한 뛰어나다고 말 할 수 있다.

 

결혼은 일간 또는 일지와 합이 되는 운인 庚, 未, 戌, 亥에 해당하는 년도에 인연이 되며, 천간과 지지가 함께 合이 되는 庚戌일주를 만나면 좋은 配緣이 되어 해로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일간과 일지가 동시에 충이 되는 辛酉일주와의 인연은 최악이라고 할 것이다. 子는 子卯刑으로, 午는 卯午破로 좋지 않은 인연이다.

 

[사주통변시 참고 사항]

1.육친으로는 비견이고 12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한다.

-비견과 건록의 만남으로 오버하지 않고 일처리를 능수능란하게 그리고 공정하게 처리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

2.乙卯는 젖은 나무이며 음지 나무에 속하므로 木生火를 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살아 있는 나무이므로 시간은 걸리드래도 꽃(火)은 잘 피어날 소지가 있다.

3.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으로 이루어진 간여지동이다.

-부부궁이 좋지 않을 소지가 다분하다. 배우자 자리에 비견이 앉아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