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인연법 고찰

바람둥이 남편

경덕 2023. 12. 25. 16:27

다음의 사례는 학선 류래웅 편저 사주실록에 서술된 사주해단 사례입니다.

이 해단사례를 통하여 인연법으로 戊寅生癸未生이 부부 인연을 맺게 된 부분에 대해서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乾命:]

시일월년

戊丙庚戊      丙乙甲癸壬辛(2대운)

子申申寅      寅丑子亥戌酉

[坤命:]

시일월년

戊丁戊癸      甲癸壬辛庚己(3대운)

申巳午未      子亥戌酉申未

남편이 바람둥이. 庚金2개의 申金이 편재인데 편재는 남자에게는 첩이나 애인이므로 바람기가 있다.

또한 편재는 속전속결의 의미이며 특히 맹지(孟支)이므로 성격이 불같고, 戊土 식신이 있어 친화력이 있다.

申子의 합으로 친화력이 강화 되었다. 32-34세에 크게 손재(損財)하여 부도수표 때문에 잠시 감옥에 갔다.

부인은 27-29세까지 아주 힘들었다. 남편이 술, 여자, 노름까지 하여 언제 바람기가 자겠냐고 물어왔다. [32세때 상담]

출처: 학선 류래웅 저 사주실록에서 발췌

 

[동방철학원 생각]

저는 위의 부부의 인연을 다음과 같이 유추해 보았습니다.

1.戊寅生 남편이 癸未生 부인을 인연한 부분

1)柱中二字이면 合冲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접근해 보았습니다.

남편의 사주에 년간 戊土와 시간 戊土 二字가 있으므로 이를 戊癸하는 癸生을 인연하여

5년 연하의 癸未生을 아내로 맞이한 것으로 추리해 봅니다.

2)그 외에도 三刑一虛라도 虛一定配한다에 해당하는 巳生, 日主無根이면 正祿定配한다에 해당하는 巳生과의 인연, 三合一虛하면 虛一定配한다에 해당하는 辰生과의 인연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인연도 맺어지지만 않았을 뿐 스쳐 지나가기는 했을 것으로 유추해 봅니다.

 

2.癸未生 부인이 戊寅生 남편을 인연한 부분

1)坐下食傷이면 透出定夫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접근해 보면

아내의 일지 지장간 중에 戊土食傷에 해당하므로 투출하여 5년 연상의 戊寅生을 남편으로 맞이 한 것으로 추리할 수 있으며

2)“三刑一虛라도 虛一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아내의 사주 일지 와 시지 이 있으므로 寅巳申 三刑 중에 빠진 을 유인하여 이 또한 5년 연상의 戊寅生을 강력하게 유인하여 남편으로 맞이한 것으로 추리해 봅니다.

3)그렇지만 寅巳申 三刑의 작용은 피하기가 어려워서 부부갈등, 신액, 재난 등 괴로움은 상존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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