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상론사주학

丙이 壬을 만나면: 강휘상영(江暉相影)

경덕 2023. 11. 17. 09:02

어두움을 밝히며 수평선을 힘차게 뚫고 불끈 솟아 오르는태양

 

사전적 의미를 보면 "江暉相映(강휘상영)"

십간(十干)壬水丙火를 보는 사주,반짝이는 강물위에 태양이 떠 있어 더욱 아름답다는 뜻"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 壬水丙火가 만나면 壬剋丙으로 접근하는 것이 사주추명의 일반적인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 잘 만나면 아름다운 조합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 바다에서 수평선을 힘차게 뚫고

불끈 솟아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그 기분을 연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 태양이고, 은 어둠이고 호수이며 바다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태양은 어둠을 뚫고 올라올 때의 일출과 황혼에 바다로 떨어지기 직전의 일몰모습이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듯이 陰陽의 조합에서도 그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한 폭이 그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 이 조화로운 만남이 江暉相映인 것입니다.

 

설진관 선생님께서는 象論論四柱學에서 을 만나면 시작이다 출발이다 에 의해 더욱 빛이 난다라고 하고 을 만나면 이 나무를 길러 주는데 태양이 뜨면 더욱 좋다. 새로운 일 시작, 출발이다.”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또한 현정 신수훈 선생님께서는 干支論에서 을 만나면 金蘭湖水(금란호수: 눈이 부시다. 어디를 가도 인정받고 튀는 사람으로 세상을 밝히는 빛이다.)”라고 하고, 을 만나면 水火旣濟(수화기제: 호수위에 태양이 솟았으니 한 폭의 그림이다. 서로 꺼릴 것이 없다.)”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의 입장에서 이 되며, 의 입장에서 보면 가 됩니다.

江暉相映의 아름다운 조합은 이에 대한 을 겸비하게 된다고 추론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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