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의미를 보면 "江暉相映(강휘상영)"을
십간(十干)중 壬水가 丙火를 보는 사주,반짝이는 강물위에 태양이 떠 있어 더욱 아름답다는 뜻"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 壬水와 丙火가 만나면 壬剋丙으로 접근하는 것이 사주추명의 일반적인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壬과 丙이 잘 만나면 아름다운 조합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 바다에서 수평선을 힘차게 뚫고
불끈 솟아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그 기분을 연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丙은 태양이고, 壬은 어둠이고 호수이며 바다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태양은 어둠을 뚫고 올라올 때의 일출과 황혼에 바다로 떨어지기 직전의 일몰모습이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듯이 陰陽의 조합에서도 그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한 폭이 그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 壬과 丙이 조화로운 만남이 江暉相映인 것입니다.
설진관 선생님께서는 象論四柱學에서 丙이 壬을 만나면 “시작이다 출발이다 壬은 丙에 의해 더욱 빛이 난다”라고 하고 壬이 丙을 만나면 “壬이 나무를 길러 주는데 태양이 뜨면 더욱 좋다. 새로운 일 시작, 출발이다.”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또한 현정 신수훈 선생님께서는 干支論에서 丙이 壬을 만나면 “金蘭湖水(금란호수: 눈이 부시다. 어디를 가도 인정받고 튀는 사람으로 세상을 밝히는 빛이다.)”라고 하고, 壬이 丙을 만나면 “水火旣濟(수화기제: 호수위에 태양이 솟았으니 한 폭의 그림이다. 서로 꺼릴 것이 없다.)”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丙의 입장에서 壬은 官이 되며, 壬의 입장에서 보면 丙은 財가 됩니다.
江暉相映의 아름다운 조합은 이에 대한 福을 겸비하게 된다고 추론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