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서술하는 象論은
윤경선 김초희 김재근 조소민 편저 “설진관 명리학 야학신결”에 수록된 내용을 옮겨 적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 이론이 오행의 이치와 맞지 않는다 할 것이나. 깊이 연구해 보면 실로 감탄을 금치 못할 고급 법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야학신결의 상론사주학의 개괄 본문 중에서-
[甲木]
■甲+甲
-나무가 두 개 있다. 甲(갑)甲(갑)이다. 갑갑하다.
-두개가 서로 경쟁한다. 경쟁체제이다. 조급하다.
■甲+乙
-나무(甲)위에 새(鳥:乙)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集(모일 집)字이다.
-사람이 모여든다. 주변이 번잡스럽고 많이 모인다.
-복잡한 일이 생긴다.
■甲+丙
-丙이라는 태양이 甲을 길러준다(키워준다).
-이때는 木生火가 아니고 丙育甲이다.
■甲+丁
-丙은 태양이지만 丁은 촛불이다.
-甲이 촛불을 향해서 불을 뿜어낸다. 이것이 진정한 木生火가 된다.
-甲이 희생한다.
■甲+戊
-민둥산에 나무 한 그루 심어 놓은 것이다(禿山孤木: 독산고목).
-甲이 깊은 산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라 고독하고 건실하다.
-성황당에서 사람들이 기원하고 간다.
-영험한 큰 나무이다. 스님, 성직자(戊+甲도 동일하다).
■甲+己
-甲이 밭에 뿌리를 내린 것이다.
-뿌리를 내려서 조금 불안하지만 쓰러지지 않는다.
-어찌 되었건 뿌리를 내린 것으로 (넘어지는 것이 아니다) 안정된 상태를 이루었다.
■甲+庚
-甲은 온전한 나무인데 庚이라는 쇠뭉치(도끼)가 甲을 때린다.
-甲이 깜짝 놀란다. 甲이 庚이라는 철퇴 한 방 맞은 것이다.
따라서 甲이 쪼개진다(飛宮破伐: 비궁파벌).
-모양새를 갖추지 못한다.
■甲+辛
-甲이 辛을 만나면 庚처럼 한방 맞는 것이 아니고 辛이 칼(knife)로써,
-辛입장에서는 재목을 다듬는 입장이지만 甲은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이다.
■甲+壬
-물위에 나무가 둥둥 떠다니면서 정신없이 헤매고 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壬에 의해서 甲이 물을 빨아 들이는 것으로 甲을 키워주는 것이다.
■甲+癸
-나무가 있는데 비가 쫙쫙 내리고 있다.
내리는 빗물은 나무가 받아먹을 수 없고 성장이 멈춘다.
-오히려 木에게 병충해가 생기게 된다.
-壬, 癸 모두 甲에게 印星이지만 癸 인수라 모친의 덕을 못 본다.
壬 偏印 계모를 봤을 때는 오히려 덕을 보는 것이다.
-집에 있는 엄마에게는 별로 사랑을 못 느끼고
밖에 있는 친구 엄마한테 정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