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한줄메모장 52

자만(自慢)과 과시(誇示)

스스로 똑똑하다고 자만하고, 또 그걸 과시하고 싶은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황량한 벌판에서 불귀의 객이 된 한나라말의 양수(楊修: 조조의 부하, 모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똑똑해 보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똑똑함을 과시하지 못해 조바심을 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큰 일에서는 똑똑함을 드러내더라도 사소한 일에서는 다소 어리숙해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생의 레몬차에서-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도 드립니다.

태풍 "바비"가 무서운 속도로 제주를 향해 올라오고 있군요 최대풍속 60m가 예상되는 역대 가장 센 바람을 몰고 온다니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서해안쪽으로 해서 본토를 강타할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니, 코로나19와 폭우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더욱더 가슴이 아파옵니다. 제발 빨리 이 태풍이 스스로 소멸해 주기를 두손 모아 빌어 봅니다. 소멸이 되지 않드래도 큰 피해가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질투는 인생의 독약이다

누군가로부터 질투 섞인 비난을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상대방을 비난하곤 한다. 남들과 똑 같이 행동한다면 자신도 결국 속 좁은 사람이 될 뿐이다. 더구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면서 마음을 지치게 만드는 아무 의미도 없는 싸움에 휘말릴 수도 있다. 바이런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숨으로 답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웃음을 지어 준다"라고 말했다. 이 한번의 웃음은 아주 의미 있는 행동이다. 질투하는 사람의 비난에 가장 현명하게 답하는 방법은 침착하게 미소 짓는 것이다. 질투는 품격 낮은 감정중의 하나이다. 질투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성을 잃게하고 심지어는 손해를 입게할 수도 있다. 질투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한번 웃어주는 것이다. -인생의 레몬차에서-

오늘의 약속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 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나간 밤 쉽게 잠이 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든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잘 알아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