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인연법 고찰

배우자 인연에 대한 고찰1

경덕 2022. 7. 24. 15:11

도계 박재완 선생님의 저서인 "命理實觀"에 설명된 인연에 관한 부분을 

왜 이러한 인연과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해단해 보았습니다.

 

[명리실관 예제]

(乾命)

丙   壬   戊   庚

午   戌   寅   戌

임수가 비록 강하다 하나 지지에 火국을 이루고 丙火가 투출하니 戊土가 건조하여 庚金을 생하지 못하나

庚金 역시 뿌리가 박약하여 壬水가 의지할 곳이 없으니 어찌 從火格이 아니겠느냐.

      (중  략)

범띠,  토끼띠 중에서 배우자를 택함이 최길(最吉)이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봄, 여름의 생일을 가진 여자가 또한 길하리라.

※명리실관에 이 배우자 인연을 왜 寅, 卯生이 최길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동방철학원 생각※

[及身而止하면 食神定配한다] 즉 기운이 日干에 정체된 경우

그 기운을 설기 시켜주는 食神을 인연한다는 의미를 적용하여 해단해 보았습니다.

위 命主인 경우에 기운이 日干인 壬水에 토극수, 수극화로 己身에 머물러 있는 모습으로

그 정체된 기운을 설기시켜 주는 食神 즉 甲, 乙生을 인연하게 된다는 것으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년간 庚戌에서 아래로 내려가 보면 4년 연하 甲寅生, 5년 연하 乙卯生이 인연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寅生인 경우는 寅午戌 火局으로, 卯生인 경우는 卯戌 合火로

火의 기세를 더욱 좋게 해주는 인연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七殺得勢하면 制殺定配한다.] 즉 七殺처리법에는 合去, 通關, 制殺이 있는데

여기서는 제살로 보아 殺인 土가 强하므로 木으로 제살하기 위하여

甲, 乙 木으로 배우자를 맞이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해석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명리실관에는 어떤 띠가 좋다는 말씀은 많은데 왜 그런지에 대한 해설이 전혀 없어서

인연법을 적용하여 해단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