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대서로군요. 태양의 황경이 120도에 임하고 양력으로는 7월 23일 전후로 든다고 합니다. 일년중 가장 더운 때로 "불볕더위", "찜통더위"라고도 하며, "이 더위 때문에 염소뿔이 녹는다."고 할 정도로 심한 더위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이 불볕더위를 식혀볼까 합니다. 제주에는 한라산을 품는 "소천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소천지는 바다에 있는데 썰물 때가 되면 백두산의 천지를 닮은 모습을 나타내므로 "소천지"라고 부릅니다. 위와 같은 모습의 장관을 보려면 1.한라산에 눈이 쌓인 겨울 2.썰물로 바닷물이 빠지면서 호수를 이루는 날 3.바람 한점 없이 파도가 잔잔한 날 4.맑은 날 등 복합적으로 운이 좋은 날이라야 볼 수 있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몇년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