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역학기초

음양(陰陽)

경덕 2020. 11. 8. 22:18

음양학설(陰陽學設)이 易學에서 비롯되었으니 易에 이르기를 太極에서 陰陽이 生하고 음양은 四象을 生하고 사상은 八卦를 生한다고 하였다.

 天地가 판단되기전 혼돈상태에 一氣가 엉기여 나누어 지지 않았음을 太極이라하고, 태극에서 動하는 기와 靜하는 기로 나누어진 것을 陰陽이라 하며, 음양에서 極動(극동), 極靜(극정)하는 氣를 太陽, 太陰이라 하고 初動(초동), 初靜(초정)하는 氣를 少陽(소양), 少陰(소음)이라 하여 四象으로 나누어졌으며 사상에서 乾(건), 坎(감), 艮(간), 震(진), 巽(손), 裏(이), (곤), 兌(태)의 八卦로 나누어진 것이다.

 

 음양을 寒暖(한난), 燥濕(조습), 剛柔(강유), 往復(왕복), 動靜(동정), 奇偶(기우), 男女(남여), 上下(상하)등의 각종명사로 풀이하고 있으나 質로 말한다면 영(盈 차고), 허(虛 비고), 소(消 사라지고), 장(長 자라나고)하는 것일 따름이다.

 

 陽이란 잉태함으로부터 生長하여. 왕성한 데로 나아가는 氣를 말함이요, 陰이란 왕성함으로부터 쇠로(衰老)하여 사절(死絶)한 데로 물러가는 氣를 이름이다.

 인생에 비유한다면 모체에 잉태함으로부터 生長하여 나아가 30이 되기전 까지가 발육하고 온 몸에 세포가 증가하되 감소하지는 아니하니 이것을 陽이라 하고, 나이가 30이 넘으면 온몸에 세포가 감소하고 증가하지 않으며 점점 쇠로(衰老)하여 사절(死絶)에 이르게 되니 이것을 陰이라 하는 것이다.

 

 *출처: 최국봉 지음 "계의 신결"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