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사주실전풀이

금수상관격(金水傷官格)사주의 통변 사례

경덕 2020. 7. 28. 09:50

[여자사주]

庚   辛   壬   壬          乙  丙  丁  戊  己  庚  辛 (4대운)

寅   卯   子   寅          巳  午  未  申  酉  戌  亥

 

1.辛金 日干이 子月에 출생하였으므로 금수상관격이다.

-시급한 것이 조후인데 寅木 중의 丙火가 조후用神이다.

-불행하게도 지장간에 암장되어 있고 천간에 金水가 旺하여 발현하기가 어려우니 기쁘지가 않다.

2.全局이 식상과 재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日干 辛金은 일점 의지할 곳이 없다. 한편 시간의 庚金이 있으나 뿌리가 없이 허공에 떠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日干은 극신약한 상태이다.

-일간이 뿌리가 없이 붕 떠있는 상태가 되면 하는 일이 부실하다. 또한 의지할 곳이 없으니 고독하고 남과 사귀기를 싫어 한다.

-특히 女命의 경우 말을 하지 않아 답답하며 대인 관계가 나쁘다.

3.유일하게 기대하고 있는 庚金은 겁재로서 형제자매등 동기인데, 이 또한 뿌리가 없으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4.극신약한 여명의 경우 관살(남편)이 극신약한 일간을 극하는데, 일간으로서는 관살의 극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남편복이 없다. 이러한 여명이 경우 자식에게 올인할 수 있다.

-子月에 출생하고 2개의 壬水가 투출했으므로 傷官이 극히 旺하다. 상관은 자식이니 뿌리가 없는 辛金이 상관인 자식에게 정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상관은 관성(남편)을 상하게 하므로 여명에게는 禁忌로 되어 있는데, 특히 월지에 뿌리를 내린 상관은 역량이 크기 때문에 더욱 금기시 된다.

-특히 상관이 왕한 중에 천간에 투출이 되어 있으면 자식을 둘 때부터 자식에게 치우친 나머지 남편을 소홀하게 함으로써 남편에게서 쫒겨나거나 남편을 극하고 도망치는 일이 생긴다.

5.상관이 왕하면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운다. 교만하고 안하무인격이다.

-이때 인성이 있어 왕한 상관의 기운을 어느 정도 제압을 하면 흉조가 제거되지만, 비겁이 있어 상관을 생하면 그 특성이 더욱 증가한다.

-본명은 상관이 왕한데다 상관을 극하는 인성도 없기 때문에 흉하다. 다만 일간이 극신약하므로 소극적이며 비활동적이어서 상관의 나쁜 특성을 드러내는 기회는 적다. 그래도 상관의 흉한 특성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그 특성이 나타나게 된다.

6.일간 辛金은 子月의 한냉절에 출생하였으므로 남편인 丙火(正官)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

-그런데 年,時支의 寅木중에 병화가 있으므로 남편은 분명히 좋은 남편이지만 일간이 극신약하므로 남편의 극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더구나 천간이 온통 金水라서 丙火가 천간에 나타날 수가 없다. 금수상관은 관희요(官喜要)라고 해서 관성을 기뻐하지만 일간이 극신약한 경우에는 조후는 되지만 일간이 너무 약해지기 때문에 좋지가 않다.

7.비겁은 "또 다른 나(일간)"가 되므로 여명에게 있어 겁재는 남편의 또 다른 여인이 된다.

-따라서 원국에 비겁이 있는 여명은 남편이 첩이 있거나 자신이 첩이 될 수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유부별거(有夫別居)로 남편이 있어도 남편이 없는 것과 같다.

-이런 경우 비견보다 겁재의 작용력이 크며, 천간에 투출하면 그 특성이 강해진다. 본명에서 시간의 경금이 겁재이므로 여명에게는 흉한 징조가 된다.

8.子卯相刑→무례지형으로 예의가 없으며, 특히 月과 日 또는 日과 時에서 상형이 되면 가문이 불목한다.

9.재다신약사주

-부옥빈인으로 왕한 財가 禍로 작용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재성이 천간에 투출하지 않고 지지에 있어 쟁탈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인성이 없으니 재물이 생겨도 재물을 손에 쥐고 있을 수가 없다.

10.劫財와 正財가 동주하면 부친덕이나 재물복이 없게 된다.

-그러나 본명에서는 時干의 겁재가 뿌리가 없는 가운데 정재가 지지에 숨어 있으므로 겁재에 의한 큰 피해는 없다.

-한편으로 겁재가 언제든지 정재를 탈재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형국이니 조심하여야 하는데, 인목중의 병화가 있어 경금이 인목을 치려고 하면 병화도 경금을 치게 되므로 겁재의 작용은 크지가 않다.

11.사주에 土가 없으면 셋방을 면치 못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土는 터전의 발판인데 토가 없으니 자기가 의지하고 살아갈 자리가 없는 격이다. 따라서 土가 없으면 후덕한 복을 누릴 수가 없다.

 

※대운의 해설부분은 생략합니다.

 

출처: 만공 고순택 편저 "사주통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