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상생(殺印相生)

▣살인상생殺印相生⇨ 칠살이 인수를 生하여

인수로 하여금 신약한 일간을 生하게하는 것을 말한다.

 

⦿殺은 나를 극하는 자요, 인수는 나를 生하여 주는 자인데,

殺은 나의 인수를 生하여 줌으로 殺과 인수가 동림 하여 있으면,

그 殺은 生에 탐이 나서 他를 극하지 않고 인수를 生하게 되니 (탐생망극貪生忘剋)

그 殺은 오히려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때에 그 殺을 "살인상생"이라고 한다.

 

⦿가령 丁卯日에 癸卯時라 하면 丁日의 인수는 卯요 時上 癸水는 殺로써 자좌自坐

卯木을 生하고 卯木 인수는 丁火 나를 生하니 이것이 바로 "살인상생"이 된다.

 

⦿우리가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 살인상생과 관인상생이 다르다는 점이다.

그중 살인상생은 이상에서 설명한 바와 같고, 관인상생이란

柱中 정관이 인수를 生하여 인수로 하여금 나를 生하게 하는 경우이니,

 

가령 丁卯日에 壬寅時 生은 時上 壬水 정관이 자좌 寅木을 生하여

그 寅木 인수가 나를 生하여 주는 예를 말한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칠살과 인수가 合하여 나를 生하여 주면

"살인상생'이 되고,

정관과 인수가 合하여 일주를 生하면 "관인상생"으로 보면 된다.

 

★둘째, 살인상생 또는 관인상생은

무조건 관살이 있고 인수가 있으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癸丑年 己未月 丁亥日 乙巳時 라면 年上 癸水 官이 있고

時上 乙木 인수가 있어 살인상생 같이 보이나

 

年上 癸水가 乙木을 生하여 주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 하겠지만

癸에서 乙에 도달하려면 천리원정이요,

또 월건에 己土가 있어 험준한 고개길이요,

大防害物이 있어 도저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므로

 

이러한 경우는 殺印이 아무리 갖추어져 있어도 살인상생이 안된다.

 

⦿고로 살인상생이나 관인상생이 성립되려면

첫째 殺. 印과 일주가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둘째로 원거리에 殺. 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중간에 인수가 있어

통관이 되어야 하므로

이 요건이 결하여 있으면 살인상생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格이 성립되면 殺은 인수에 설하여 약화되고

일주는 인수의 生을 만나 왕하고 있으니

운에서도 財官을 그다지 꺼려하지 않는 때가 있다.

 

※ 殺. 印이 상생에 구반은덕이니 殺. 印이 양왕에 정연부귀라

(殺印相生 仇反恩德 殺印 兩旺에 定然富貴.)⇨

칠살과 인성이 상생함에 원수가 오히려 은덕이 되니

칠살과 인성 두 가지가 旺 하면 정녕코 부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