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상제病藥相濟⇨ 사주 유병有病에 그 병을 제하는 약이 있어
그 병의 횡포를 방어하고 있는 것
◉병약상제란 柱中 병이 있는 곳에 그 병을 제어하는 약이 있으면
그 병은 작용을 못하여 상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함이다
예를 들면 水旺(인성)한 木 일주가 목浮木이 되려고 할 때에
土(재성)가 있으면 그 土는 制水를하여 부목을 방지 하므로 용신이 되는데,
그 긴요한 土를 극하는 木을 병이라 하고, 木病을 극하는 금성을 藥神이라 한다.
◉이와 같이 木病과 金藥이 柱中에 함께 있는 것을 병약이 상제라 한다.
그런 중에 行운에서 金운이 오면 완전 제거기병하여 대발하지만
또다시 병이 되는 木운이 오면 중병이 되어 생명이 심히 위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운에서 병이 제거 되면 "제거기병"이라 하고,
또 그 병을 제거 하는 자는 반드시 藥神이 되므로
그것을 행운지병약상제行運之病藥相濟라고 한다.
◉제거기병이나 병약상제나 그 성질 면으로는 같으나,
▬제거기병이란⇨ 원국에 원무약격原無弱格으로 행운에서 병을 제거 하는
즉 행운지병行運之病을 말하는 것이며,
▬병약상제란⇨ 원국에 원유약격原有藥格으로 제병制病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써 그 존재 면에서 차이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병을 制함에는 원유제병과 행운지제병으로 과중제병過重制病해도
오히려 좋은 것이나, 만약 원유병에 행운지병이 겹쳐 중병이 되면
身命이 위험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칠살과 병의 관계인데
▬무조건 칠살은 흉으로만 단정하여 칠살은 희제복喜制伏이라는 말과
희제거기병喜除去基病 이라는 말을 공통으로 생각하여
"칠살은 희제복喜制伏인데 불의태과不宜太過" 하였는데,
▬어찌하여 병은 태과제거 할수록 좋다고 하는가 의심이 날 것이나,
전자와 후자는 별개의 것이다.
▬전자의 칠살은⇨ 身을 극하므로 身이 약하여 식상으로 하여금 制殺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요,
▬후자는⇨ 身이 강하고 殺이 약하였을 때 원래 制殺함이 있어 관살로의 기능이 상실 되는데, 재차 制殺하여 진법무민이 되어 도리어 생명이 다하게 되므로 불의 태과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
◉물론 殺이 왕 하여 식신제살의 경우는 철저히 制殺할수록 좋은 것이니,
이 殺은 柱中에 身旺殺弱이냐 身弱殺强. 식신제살 등의 구분에 따라
불의제살태과不宜制殺太過, 호제살태과好制殺太過 또는 의보관살宜補官殺 등
으로 구분이 된다
◉病은 무조건 制過 할수록 좋은 것이며,
病은 制함이 없이 중병이 될 수록 身命이 위험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일정하게 철칙으로 되어있는 점이 "칠살과 병"의 차이점인 것이다.
◉따라서 칠살도 制하여야 좋고 病도 制하여야 좋다는 일면만 가지고
동일한 성질의 것으로 오진하여 칠살이 곧 病이요 病이 곧 칠살이라고
착각했다가는 큰 잘못을 범할 염려가 있는 것이다.
※병약상제에 대성약운하고 병 운이 중래면 신귀천세라(病藥相濟 大成藥運
病運 重來 身歸泉世)⇨ 병약상제에는 약운에서 대성하고 병 운이 거듭 오면
몸이 저승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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