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동방철학원 생각

수명(壽命)과 인연(因緣)에 대한 고찰

경덕 2023. 11. 13. 11:49

다음 자료는 현정 신수훈 편저인 "人相十二講命要(인상십이강명요)“에 설명된 [壽命(수명)을 다치는 大運(대운)]에 설명된 사주해단 내용입니다.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乾命)

시일월년

乙己戊乙      辛壬癸甲乙丙丁(대운)

丑未寅酉      未申酉戌亥子丑

無財四柱이나 戊子생 처 만나 천을귀인 재가 합신하면서 대운이 財食鄕으로 흘러 를 누리고 정도경영으로 선행하고 산 부귀격 명운이다. 조상의 음덕과 자신의 선행공덕이 아름다워 평생 허물이 없이 공정하게 살았다. 잠시 丙申생의 도움이 좋았으나 칠살 통관은 좋아도 寅申冲은 아름답지 못했다. 주중에 酉丑金局 위에 乙木이 상하고 있는데 대운에서 辛未運이 들어와 乙辛冲으로 冲剋이라 乙木부위가 다친다.

그만 辛未大運 무술년에 뇌종양이 번져 귀천한다. 심상이 훌륭한 그를 모두 슬퍼하며 보냈다.

출처: 현정 신수훈 편저 人相十二講命要에서 발췌(p84)

 

[동방철학원 의견]

1.무자생과 병신생과의 인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추론해 봅니다.

1)戊子생과의 인연은 配星空亡(배성공먕)이면 塡實定配(전실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추론해 보았습니다.

배성이 空亡이면 해공, 탈공하는 인연을 배연으로 삼을 수 있으며, 또한 비어 있는 인연을 채우는 配緣으로 올 수도 있는데 이 명조의 경우는 , 이 공망인데 子水가 배성에 해당되므로 戊子생을 배우자로 맞이하고, 子水財星이면서 天乙貴人에 해당되어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2)丙申생과의 인연은 七殺得勢(칠살득세))하면 通關定配(통관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추론해 보았습니다.

이 사주를 보면 년간과 시간의 乙木과 월지 甲木, 일지 乙木 七殺이 기세가 등등하므로 이를 通關하는 丙火를를 끌어와서 잠시나마 丙申생과 인연했던 것으로 추론해 보았습니다.

 

2.壽命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추론해 봅니다.

1)우선 動靜論적인 입장에서 보면 辛未대운 戊戌세운에서 戌未형이 발생하므로 대운과 세운이 형충회합을 하게 되면 곧바로 이것이 사주원국에 진입하게 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또 원국, 대운, 세운에서 丑戌未 三刑을 이루게 되어 , , 未戌가 보두 開庫를 하게 되므로 , , 가 투출되고 , , 가 투출되며 ,,가 투출 된다고 봅니다. 토한 천간으로 대운의 이 원국이 을 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강력한 쟁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런 결과 乙木이 크게 피상을 입게 되어 간담이나 뇌(이 간담, 뇌에 하당)에 큰 충격파를 일으킨 결과 뇌종양이 번진 것으로 추론해 봅니다.

2.因子論적인 입장에서 살펴보면 未大運에는 마비증세, 중풍이 올 수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1)설진관 편저 야단법석 명리학 실무대강에 보면 未因子질병으로는 마비증세가 올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2)박일우 원저 명리일진 내정법에서는 未大運의 질병으로 호로병, 중풍, 마비증세 등이 올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辛未大運에 이러한 질병이 올 수 있다고도 해단할 수 있지 않을까 추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