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인연과 사주공부

다음 자료는 윤경선 김초희 김재근 조소민 편저인 "野學神訣"에 설명된 인연에 관한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술사가 어떻게 해서 내방객의 일신이 고독하고 한 남편만을 섬기지 못한다고 했으며

丙午生, 丁未生과 庚戌生과의 인연이 있다고 말씀하셨는지?

그리고 내방객이 말씀한

丙午生과의 사별, 丁未生과의 재혼과 이별, 또 庚戌生과의 만남과 이별에 대하여 왜 그런 상황이 도래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야학신결 예제]

(坤命)

庚乙戊庚    己庚辛壬癸甲乙丙丁(5대운)

辰亥子戌    卯辰巳午未申酉戌亥

■甲)은 술사. 乙)은 내방객

甲)①일신이 고독하여 한 남편만을 섬기지 못하겠다.

     ②인연으로 연상으로는 丙午生, 丁未生, 그리고 동갑내기 庚戌生이 있는데.....

乙)丙午生과 결혼했으나 결혼 1년만인 25세에 사별하고

     ①그 후 丁未生과 재혼했다가 이별하고

     ②乙未년 庚戌生을 만났으나 남자의 과도한 집착증으로 인해 丙申년 초에 헤어졌습니다.

이하 생략

출처: 윤경선 김초희 김재근 조소민 편저 “野學神訣” P286에서 발췌

 

[동방철학원 의견]

1.일신이 고독하고 한 남편만을 섬기지 못하겠다는 부분

 1)한겨울 큰 호수에 부평초 같은 여인으로 외롭고 추위에 떠는 힘든 모습이며

 2)乙 日主가 남편성인 庚金을 만나 白虎合身의 형상이 되니 남편으로 인한 재앙이 끊이지 않고

또한 새가 새장에 갇히는 모습으로써 매우 힘겨운 형국이 된다고 보여 집니다.

 3)年干과 時干의 2개의 庚金과 年支 戌중 辛金등 관살혼잡으로 인해서

한 남편만을 섬기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인연에 관한 부분

 1)丙午生과 丁未生과의 인연

  “及身而止하면 食神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본 사주의 기운이 日干 乙木에 정체되어 멈추어 있으므로 이 멈춰진 기운을 설기시켜 주는

食神인 丙生과 丁生과의 인연이 올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4년 연상의 丙午生과 3년 연상의 丁未生과의 인연이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서 한가지 더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用神合德이면 合者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본 사주에서 추위를 녹여주는 火의 기운인

丙生과 丁生과의 인연으로 丙午生과 丁未生과의 인연이 되는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2)庚戌生과의 인연

  “配星多逢이면 調和定配한다”에 해당되는 경우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본 명조에서 보면 年干의 庚金, 時干의 庚金과 年支 戌중 辛金등 配偶者星에 해당하는 오행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들 중에서 대표선수를 배우자로 맞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대표선수인 庚戌生을 골라 배우자로 인연한 것으로 유추해 봅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乙과 庚이 만나서 白虎合身, 白虎猖狂의 작용이 극심하였을 것으로 짐작해 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