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역학기초

음양생사(陰陽生死)를 論함

경덕 2023. 1. 2. 19:37

 

 

天干은 움직이고 쉬지 않으며, 地支는 조용하고 일정함이 있다. 각각의 천간으로써 12지지의 월()에 유행 시키면 생왕묘절(生旺墓絶)의 관계가 나누어진다.

 

()은 모이는 것을 주관하여 앞으로 진행하므로 순행(順行)을 주관하고, ()은 흩어지는 것을 주관하고 뒤로 물러나므로 역행(逆行)을 주관하게 된다. 이것이 장생, 목욕 등의 항목에서 順行하고 逆行하는 다름이 있게 된 까닭이다.

 

(중략)

 

陽이 생()하는 곳은 陰이 사()하는 곳이 되어 (陰陽) 피차 호환되는 것은 자연의 운()이다.

 

(중략)

 

무릇 나무는 월이 되면 바야흐로 지엽(枝葉)이 벗겨지고 떨어지는 때이다. 그러나 甲이 어째서 長生이 되는가? 모르는가? 의 生氣이므로 밖에서는 비록 잎이 떨어지지만 안에 있는 생기는 이미 거두어 저장됨이 충분하여 돌아오는 봄에 발설하는 기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에서 하는 까닭인 것이다.

나무는 午月이 되면 바야흐로 잎이 무성하게 되는 때인데 그러나 은 어찌해서 하는가?

이는 겉으로는 비록 번성하지만 안에서는 生氣가 이미 완전히 발설된 것을 오히려 알지 못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에서 하는 까닭이다. 乙木은 이와 반대이니, 午月에는 지엽이 무성하니 곧 그것이 이 되지만 亥月에는 가지와 잎이 벗겨지고 떨어지게 되니 곧 하는 것이다. 이것은 로써 논한 것이니 자연히 와 다르다

甲乙을 예로 들었으니 나머지도 추리할 수 있으리라.

 

출처: 심효첨 원저/박영창. 김미석 공역/ “直譯 子平眞詮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