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틈틈이 통변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간지론(干支論)에 대해서 다시 공부를 해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간지론의 에센스, 엑기스가 가득 담긴 진여명리강론 2권을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가 눈여겨 음미해 볼 만한 내용이 눈에 들어와서 여기에 옮겨 적습니다.
통변에 참고해 볼 만한 대목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參考: 甲午에 대하여]
甲木은 午火에 死宮이라 뿌리를 못하고 나무에 불이 붙었다고 생각하라.
甲午일주는 午中의 己와 暗合하니 바람둥이다.
火 속의 土로 火 속에 들어 있으므로 火가 土를 감추고 있다고 봐야 한다.
木은 火를 生하므로 한 단계 낮다.
고로 午中의 己土 여자와 甲木이 같이 길을 가다가, 친구 만나자 친구가 묻는다. 누구니? 그러자 ‘응 우리 회사 비서야’ 한단다. 그리고 아무도 없으면 甲己合으로 여보 당신! 하는 연인 사이가 된다.
나무가 불에 타니 목마르다. 술 잘 먹고 木은 건조하다. 木은 肝이므로 火가 많으면 간염이다. 단, 전염은 안 된다. 전염이 되는 경우는 甲이 庚金을 만나고 있을 때인데 庚金은 七殺로 病이고 鬼이므로 전염이 된다.
己일주 여자가 甲午年에 애인 하나 만났다. 쓸 만한가?
甲木이니 겉은 아름드리나무로 쓸 만한 것 같은데 午中의 己土와 甲己合하고 있으니 헌 총각이고 나무가 힘이 없다. 헛다리 짚었다.
출처: 현정 신수훈 편저 “진여명리강론 2권” p233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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