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명조는 자연의 소리카페에 발제된 문제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피력해 봅니다.
(문제)
아래 여인은 사주상 어떤 이유로 두방에 치마를 걸까요?
여인(坤)
시일월년 명궁 대운55
庚丙壬丙 己 丙
寅辰辰申 亥 戌
※첫번째 남편: 壬辰生, 두번째 남편: 甲申生
출처: 카페 자연의 소리 사주명리학 자유토론/ 문답 3611번에서 인용
[동방철학원 의견]
1.재혼(再婚)에 대한 고찰
1)관살혼잡(官殺混雜)에 관불균(官不均)인 경우에 본부해로(本夫偕老)가 어렵다고 봅니다.
월간 壬水와 년지 申중 壬水가 偏官이고 월지와 일지의 辰중 癸水가 正官으로 형성되어 관살혼잡에 관불균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재혼의 길을 걸었을 것으로 추리해 보며
참고적으로 檀村 推命歌에도
“兩家壁에 掛裳함은 正偏官이 混雜이요...”라고 해서
“두집에 치마를 걸게 되는 것은 정편관의 혼잡이 원인”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2)부성입묘(夫星入墓)에 그 입묘된자가 자형(自刑)을 하고 있어 이 또한 본부해로가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월지 辰과 일지 辰이 수고(水庫)로서 이명조에서는 2辰이 부성입묘(夫星入墓)가 쌍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진자형(辰辰自刑)이루고 있으므로 해서 이 또한 배우자 인연이 매우 좋지 못하여 재혼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리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월지, 일지 辰의 지장간 자체에서 癸水 正官과 戊土 食傷이 암합을 하고 있는 가운데 년지 申중 壬水 편관과 辰중 戊土 식상이 삼합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外情에 의한 부부간의 어려움으로 크게 작용하였을 것으로 추리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상의 3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재혼의 길을 걸었을 것으로 추리해 봅니다.
2.배우자 인연에 대한 고찰
배우자 인연에 관한 부분은 여러가지 이론과 견해가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인 경우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인연법 진여비결”에 의지하여 공부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명조의 배우자 인연에 관한 부분도 “인연법 진여비결”에 근간을 두고 배우자 인연을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다른 이론이나 좋은 접근 방법이 있다면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첫번째 남편 壬辰生과의 인연은
“배성다봉(配星多逢)이면 조화정배(調和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써 사주에 배우자성에 해당하는 오행이 많이 있을 경우에는 그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배연이 이루어진다는 인연법입니다.
이 명조에서 살펴보면 배우자성(配偶者星)인 官星이 년지 申중 壬水, 월간의 壬水, 월지와 일지의 辰중 癸水등 4개가 있습니다. 이렇게 배우자 성이 많게 되므로 그중에 壬水를 배연으로 맞이하여 4년 연상의 壬辰生을 첫 남편으로 맞이한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배성득병(配星得病)이면 구병정배(救病定配)한다”의 인연법으로도 壬辰生이 인연으로 들어온다고 추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두번째 남편 甲申生과의 인연은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①“지장길신(地藏吉神)하면 투출정배(透出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써 명조의 지지의 지장간에 용신등 吉神이 있으면 그 吉神이 투출하여 배우자 인연이 된다는 인연법입니다.
이 명조에서 살펴보면 木을 吉神으로 볼 수 있는데 마침 시지 寅의 지장간 중 甲목이 길신에 해당되므로 이 甲木을 투출하여 배연으로 오게 되는데 12년 연상의 甲申生을 인연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②”칠살득세(七殺得勢)하면 통관정배(通關定配)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써 명조에 七殺이 많아 득세한 경우에는 살인상생(殺印相生)의 인연으로 그를 통관하는 오행을 배우자 인연으로 유인한다는 인연법입니다.
이 명조에서 보면 2개의 壬水와 2개의 癸水등 칠살이 득세하므로 일간 丙火와 득세한 칠살 水를 水生木, 木生火로 통관하여 살인상생(殺印相生)하는 木을 인연하게 되는데 甲木을 인연으로 하여 12년 연상의 甲申生과 인연하게 된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①항과 ②항에서 함께 강력하게 작용하여 甲申生을 유인하여 두 번째 남편으로 맞이한 것으로 추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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