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카페 자연의 소리에 사주 문답 자료로 발제된 사주 명조입니다.
저의 생각을 나름대로 서술해 보고자 합니다.
시일월연
乙乙甲戊
酉丑子申
40 30 20 10
庚 辛 壬 癸
申 酉 戌 亥
평생 성매매를 직업으로 살았습니다.
경신대운에 사망했습니다.
출처:자연의 소리 카페 “사주명리학 토론/문답”에서 발췌
[동방철학원 생각]
이 사주는 엄동설한에 태양도 없고 한줄기 온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동토에
가녀린 보리 같은 사주로 태어나
조그마한 온기라도 보이기만 하면 품어야 할 명조로 생각이 듭니다.
시 한수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오호통재(嗚呼痛哉)라
합다(合多)하니 정다(情多)하고
정다(情多)하니 한다(恨多)하여
낙루인생(落淚人生) 어찌할꼬....
서산일락(西山日落)하는 엄동설한에
꽁꽁 얼어붙은 가녀린 보리 신세로다
어찌할꼬, 어찌할꼬...
한 줄기 빛도 없고, 한 점 온기도 없으니
내 스스로 불이 되어 이 동토를 녹여야 할 신세로다.
야화(夜火:홍등가)를 벗 삼아 야화(夜花:매춘)로
꽃 피울 운명이로구나.
야박한 이내신세 왜 이리도 모질던가
때아닌 우박과 무서리(庚申)가 내리치니
백호창광(白虎猖狂) 신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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