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가 잉태하는 사주

사주 명조에 숨어 있는 복선을 읽어 내는 것도 묘미가 있다.

어떤 성향을 갖고 태어났는지 보는 것도 좋은 공부라고 본다.

★자식 있는 남자가 배우자가 되는 경우

日柱(나)+官(남자)+食(자식)=삼위일체로 合(같이 있게)이 되는 경우이다.

-日干과 同柱

-日柱와 合하는 2가지 경우이다.

 

1.일간과 동주인 경우

 

            合  정관

○   乙  ←  庚   ○  (坤)

○   巳      ○   ○

    丙(상관)

     庚

★乙木 일간에 乙巳 일주이다. 乙庚合한다.

1)을사일주로 동주에 巳中丙火 傷官이 일지에 있어서 일간과 같이 있다.

2)을목 일간, 丙火 상관이 을사 동주에 같이 있다.

3)월간 庚금은 正官으로 남자(남편)이다.

-일간 을목과 乙庚 干合을 한다.

-庚金이 을목과 합하므로 을목 일간에게로 들어오게 된다.

※合은 만나다로 함께 있는 것(곳), 향하는 곳, 들어가는 곳의 뜻도 된다.

4)乙木은 同柱에

-자식 상관 丙火와  같이 있는데 경금남자가 乙庚合으로 乙巳일주에게로 들어온다.

-을목 본인. 자식 병화와 경금 남자가 日柱 같은 공간에 같이 있게 된다.

-처녀(乙)가 남자를 만나 혼전 임신하는 경우이다.

-을목은 사중병화(식상)와 같이 있는데 월간 庚金이 합으로 들어온다.

 

■아래와 같이 다른 측면으로 보아도 된다.■

1)일지 巳中에 자식인 상관 丙火와 남편인 정관 庚金이 함께 들어 있다.

2)乙巳 한기둥에 나 乙木과 자식 상관 丙火와 남편 정관 庚金이 같이 있다.

 

2.日柱와 合하는 2가지 경우

○   丙  ○  ○  (坤)

○   子  ○  丑

1)일지 자수와 년지 축토가 子丑合한다. 자축합으로 축토가 자수에게 들어온다.

2)일지에 자중 계수가 정관으로 남자(남편)이다. 자중 계수가 일지에 있어 병화와 동일 공간에 있다. 따라서 丙火와 癸水는 같이 있다.

3)년지에 있는 축중기토는 상관으로 자식이다. 자축합하여 축중기토 상관이 일지 자수 관성과 합하여 일지로 들어온다.

4)丙子日柱에 자중 계수가 있는데 축중기토가 일주로 합하여 들어온다.

-자식(기토)과 남자(계수)가 일지에 들어오니 셋이 같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혼전 임신한다.

 

출처:윤경선 김초희 김재근 조소민 편저 "夜學神訣"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