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제살격(食神制殺格) 사주의 통변사례

[남자사주]

 

庚 乙 丁 辛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대운)

辰 未 酉 未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1.乙木 일간이 金旺節에 태어난 가운데 庚,辛金이 투간한데다 지지에 土가 3개나 있으면서 旺한 金을 또 다시 生하고 있어 日干이 매우 약하다. 그러나 다행이 지지에 있는 2개의 未土중에 乙木이 암장되어 있는 가운데 을목 일간이 옥토인

辰土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니 약한 중에도 어느 정도 힘을 얻고 있다.

 

2.강왕한 金(관성)이 병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제거할 수 있는 丁火(식신)가 용신이 되는데, 丁火는 지지의 2개의 未土중에 통근이 되어 있다.

-약한 을목 일주를 설기하면 나쁠 것 같지만 病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이니 이 丁火를 用神으로 쓴다.

-이사주의 용신을 식신제살격이라 하는데 金(관성)은 病이고 火(식상)는 藥이다.

 

3.대운

-초년 남방 火運(30-50세)에 일류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 몸을 담아 50세까지 순탄하였다.

-壬辰대운(50-60세)에는 용신 정화와 임수가 합을 하므로 공직을 그만 두게 되었다. 그후로는 운이 없다. 지지의 辰土는

용신을 泄하므로 가정이 복잡하게 된다.

-辛卯와 庚寅대운(60-80세)에는 庚, 辛金이 천간에서 개두를 하고 있어 평범한 생활을 하는데 불과하고 발전은 없다.

 

4.식상이 用神인 경우

-두뇌가 명석하고 고집과 주관이 강하다. 자칫 안하무인격이 되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수가 있다.

-또한 金(관성)이 기신으로서 식상이 관성을 극하기 때문에 자식을 눌러야 속이 풀리는 성격이므로 자식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5.財星의 경우(부부관계등)

-재성(土)이 기신인 관성(金)을 생하기 때문에 부부간에 갈등이 많다.

-또한 부인(재성)이 용신인 식상(火)과 기신金 (관성, 자식) 사이에서 교량역할을 하느라 자식과 남편사이에서 고통을 

받게 된다.

-한편 부인이 사주는 계유년, 무오월, 신유일, 정유시이다, 남편의 용신은 火이고 부인의  용신도 火이나 남편의 대운은 火, 木運으로 가는데, 부인의 대운은 金, 水運으로 가니 서로 극하는 관계를 이루어 좋지가 않다.

-부부간에 時上에 忌神(金)이 있으니 자식 때문에 걱정이 많다.

 

출처: 만공  고순택 저 "사주통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