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12지지론요약

미토(未土)

경덕 2020. 5. 15. 12:18

【자의字意, 인자因子 풀이】

 

▣未土의 형상⇨ 나무 끝에 있는 작은 가지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이 가지의 끝(未)에 미래의 과실이 열기 시작한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나무 木』에 『한 일(一)』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글자로

나무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도록 차단시킨 모양이다.

계속해서 나무가 성장한다면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제지한 것이다

 

※위로만 성장하는 가지는 열매를 맺지 못 한다

 

 

▣未土의 자의字意⇨ 未의 사전적 의미는 “아닐 미, 아니다. 하지 못하다 미,

미래 미, 장래 미” 등으로 표현(미완성, 미숙, 미정, 미래 등)한다

 

 

 

⦿즉 未土에는 “아직은 아니다, 못하다, 미래, 장차의 뜻”이 있다.

즉 아직은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니 조금 더 기다리라는 것이다

 

 

 

⦿과실은 열렸으나 아직은 익지가 않아서 먹기에 적당하지 않은 상태로서,

결실의 體의 작용은 있으나 用으로 활용하기에는 미흡한 상태를 말한다.

亥水에 이르면 하나의 완성된 물건이 된다

 

 

 

 

⦿오행과 인생행로를 비교해 보면

▬未土는⇨ 중.고등 학생(아주 미성숙),

▬申金은⇨ 대학생(어느 정도 성숙),

▬酉金은⇨ 장가나 시집을 간 상태(수확을 할 수 있는 완전 성숙),

▬戌土는⇨ 자식(수확을 한 후 씨앗)으로 해석 할 수가 있다

 

⦿『未』字는 『맛 미味 자』에 『입 구口』를 뺀 것으로서 “맛이 없다,

아직 맛이 들지 않았다”의 의미가 내포. 즉 무구불미無口不味의 뜻으로서,

맛이 들려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까지 포함되어 있다

 

 

⦿또 한편으로는 『未』의 하반부를 보면 『나무 木』으로 이루어 졌는데,

 

『나무 木』을 다시 나누면 『열 十』과 『여덟 八』자로 나누어진다.

 

이는 앞으로 18日간 열심히 하면 나무木 위에 가지가 한일(一)의 형태로

돋아나서 결실이 있을 것이니 열심히 하라는 뜻도 포함된다

 

 

 

▣未土의 괘상은 천산둔天山遯(하늘은 저산 너머로 숨어들었다)으로

땅에는 二陰이 자라나 음기를 드리우고 있다

 

 

 

▣未土는 陽(木, 火)의 기운을 陰(金, 水)으로 전달하기 위한

금화교역을 담당하는 土이다. 결실을 주도 한다

 

 

※丑土는⇨ 子水의 씨앗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한 배양기의 역할.

辰土는⇨ 씨앗을 키우면서 성장을 주도하는 과정.

戌土는⇨ 가장 중요한 것을 보관하는 금고의 역할이다

즉, 土는 자기 자신을 직접 내세우는 것 보다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未土(양띠)를 가진 사람의 특성

⦿사주에 未土가 있는 사람은 착하다.

양순하고, 환경 적응력이 탁월 하며, 희생적 이다.

그러나 한번 성질이 나면 대단히 무섭다

 

 

※한자에서 양자羊字가 들어가는 글자(미美, 선善, 의義, 상祥, 양養)는 다 좋은 글자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인간이 개입하게 되면 전혀 반대의 해석이 된다

(사람 人변이 들어가면 “거짓 양佯”이 됨)

 

 

 

⦿양은 소나 말 등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뒤에서 밀거나 재촉하면 안가고

앞에서 끌어 주어야 뒤 따라간다.

끝맺음을 잘하지 못한다(유시무종有始無終)

 

【未土와 다른 오행과의 관계】

 

 

 

 

 

▣未土는 午火를 만나야 비로소 역할이 생긴다.

午. 未, 申이 있을 경우는 남편(午火)과 자식(申金)을 같이 끼고 있어

다른 土 보다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한다.

 

午火가 없으면 남편을 남길 수가 없고, 申金이 없으면 자식을 남길 수가 없다

 

 

 

▣午. 未와 子. 丑이 만나 상충할 경우

⦿午. 未와 子水가 만나서 상충을 하면

모체가 부실해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떨어지는 형상이고

 

 

※따라서 午. 未 배열에서 子水가 오면

재학습을 통해서 기본을 탄탄하게 할 필요가 있다. 즉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할 일이 발생 하니 재수나 재학습에 해당 한다

 

 

⦿午. 未와 丑土가 만나서 상충을 하면

열매를 맺기는 하지만 열매가 영글지 못하는 형국이다

 

 

▣午. 未가 申金을 만나면⇨ 뜨거운 열기를 거두어 내실을 기하기 때문에

體와 用이 튼튼해진다. 과일에 비유하면 맛이 들기 시작하는 것으로서

결실, 결과, 능력과 수완 등을 의미 한다

 

 

▣子水가 未土를 만나면⇨ 土克水의 작용이 제일 크게 일어난다.

따라서 未土는 子水의 특성(계획 등 )을 완전히 파극해 버린다.

子未 원진살이 아니라도 子水가 未土를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서로가 피곤 하다

 

 

▣未土가 丑土를 만나면(丑未 沖)⇨ 금화교역金火交易을 담당하는 未土가

충을 당함으로서 제대로 결실을 얻을 수가 없다.

 

※丑未 충은 붕충 이지만 실제적으로는 未土의 지장간(丁, 乙, 己)이

丑土의 지장간(癸, 辛, 己)에 다소 밀린다

【未土 운의 통변】

 

 

▣未土 운은 辰, 戌, 丑, 未의 접목대운으로 변화가 많다.

⦿未土대운은 금화교역의 시기 일 뿐 아니라 木, 火에서 金, 水로 크게 변하는

아주 중요한 접목대운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담감이 크고 불안정 하다

 

 

⦿사소한 실수로 지금까지 이뤄왔던 것을 하루아침에 잃을 수도 있는가 하면

개인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천재지변, 큰 사건. 사고(재산 압류, 부도,

비명횡사 등)가 발생하여 절망하게 된다

 

 

※未月(양력 7월)은 중국의 최대 강인 양자강이 범람하고,

태풍도 오기 시작하는 등 천재지변이 많이 발생.

 

▬또한 이때는 양털을 깍아 버림으로써

자신의 치부가 모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에 비유 된다

 

 

▬未土 대운에 대한 통변을 할 때는

각종 상해나 손해 보험에 가입하기를 권고 한다

 

 

▣양은 혼자서 활동하기 보다는 무리지어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커다란 사기 사건에 말려들 소지가 많다

 

▣未土 운이 오면⇨ 그간 지나온 巳. 午火의 화려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일을

벌이는 경우가 있으나, 뒷심이 부족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니

절대로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된다. 정리를 하는 등 실속을 차려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일을 벌이게 되면⇨ 반드시 손해를 본다.

한가지 일에 전념하고 섣부른 행동을 삼가야 한다

 

 

⦿한 번의 실패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함부로 행동을 하지 말고 한 가지 일을 꾸준하게 하는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사주에 未土가 있는데 다시 대운에서 未土가 오면⇨ 아직 성숙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희생을 하여야 하고 참아야 한다

 

 

▣未土 대운에서 남자는 손해 볼 우려가 많으나,

여자의 경우는 문제가 있더라도 가볍다

 

 

▣未月에는 병충해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未土 대운에는 양아치나 주변에서 귀찮게 구는 사람이 나타 난다

 

 

▣未土 日에는 궁합을 맺어주거나 작명 등은 하지 않은 것이 좋다

 

 

▣마지막 정열에 해당하는 未土 운에는 결혼이 잘 성사된다.

상대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가도 백팔십도로 변하여

이성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未月 未時에 출생한 경우 한 여름의 하루 중 가장 더울 때이기 때문에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사회적으로 성장이 잠시 중단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상태이기 때문에

未土 대운이 오면 지금 까지 해오던 일에 회의감을 갖고

종교적이나 철학에 대한 생각이 많아 진다

 

 

'사주명리 > 12지지론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금(酉金)  (0) 2020.05.23
신금(申金)  (0) 2020.05.19
오화(午火)  (0) 2020.05.13
사화(巳火)  (0) 2020.05.10
辰土  (0)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