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명조는 학선 류래웅 저 “사주실록” p20에 수록된 사주해단 사례입니다.
[坤命]
庚 丁 辛 辛
戌 巳 丑 卯
28 18 08
甲 癸 壬
辰 卯 寅
소한(小寒)후 6일이라 월지장간 사령이 癸水가 되니 편관격이다. 일지 巳중의 戊土가 제살을 하는 좋은 사주가 될 뻔 했는데 생월을 기준으로 보면 甲午순중이라 일지가 공망이고 생일을 기준으로 보면 甲寅 순중이라 월지가 공망이다. 이렇게 서로 공망이 되는 것을 일러 호공(互空)이라 칭하는데 일주가 호공이 되는 사람은 승려나 역술, 무속인이 되기 쉽다.
이 여자는 25세 乙卯년에 신(神)이 내려 무속인이 되었다.(27세때 상담).
출처 : 학선 류래웅 저 “사주실록”에서 발췌
[동방철학원 생각]
이 명조가 왜 巫俗人이 되었는지에 대하여 다른 차원으로
다음의 4가지 측면으로 접근해서 저의 생각을 피력해 볼까 합니다.
1.월주와 일주가 1급 선전(旋轉)이 되어서(辛→丁, 丑→巳) 꽈배기처럼 뒤틀림 현상으로 정신적인 혼란, 중독에 빠지기 쉬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天門星인 시지의 戌과 월지 丑이 丑戌刑으로 하늘문이 열려서 하늘(神)과 통하는 요인이 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며
일,시지가 巳戌 鬼門으로 이 요인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辛을 음통으로 볼 때 神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辛을 象으로 해석할 때 예리한 칼날, 도술, 역술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명조의 경우에 년, 월간의 辛金이 2개가 있는 가운데 월지와 시지가 丑戌刑하여 여기서 또한 辛金이 2개가 튀어나와서 4개의 辛金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주위에 귀신(辛→神)이 득실거린다고 할 수 있으며 아울러 도술(辛→神)의 힘이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4.월지 丑과 일지 巳가 酉을 불러와 卯酉戌 철쇄개금을 형성하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볼 때 무속인 중에도 관운장, 장비를 모시는 무속인 또는 작두 도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추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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