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甲辰年) 신수: 이혼할까요?

 

  다음은 부산의 청암철학관 선생님께서 “자연의 소리”카페에 출제한 내용입니다.

이 문제를 제가 상담한다는 입장에서 通辯해 보고자 합니다..

                     다 음

아래 남여 사주는 부부간입니다

이 부부가 癸卯년에 신수 보러 왔을 때 다툼을 조심하라 이혼할 확율이 높다 하였습니다

올해 이 부부간에 이혼을 할까요?

남자 (乾)                                   여자(坤)

명궁 시 일 월 년                      명궁  시 일 월 년

 辛    壬 丁 庚 辛                        甲   己 辛 丁 丙

 卯    寅 卯 子 酉                        午   丑 未 酉 寅

대운 43                                      대운 36

   乙                                               癸

   未                                               巳

출처: 카페 “자연의 소리” 사주명리학 토론 /문답 3478번에서 옮김

 

[동방철학원 생각]

위 문제에 대하여 저는 다음과 같이 추론해 보았습니다.

남편인 경우는 배우자궁이 子卯刑을 이루고 있고, 부인인 경우도 배우자궁이 丑未冲을 이루고 있어 부부 모두가 배우자궁이 매우 불안한 상태(休火山)인 명조로써

 

1.남편(乾命)의 경우 甲辰年이 되면

부부궁인 일지와 월지가 子卯刑을 되어서 부부문제가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1)세운지 辰이 오면서 월지 子와 合을 하여 子卯刑의 기운을 動하게 하며

2)세운지 辰과 월지 子가 合하면서 申을 끌어오게 되므로 이 申은 財가 되어 또 다른 女人을 유인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 1년 연상인 庚申生일 가능성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3)세운 辰과 배우자궁인 일지 卯가 卯辰害(相穿)를 일으킴으로써 부부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4)또한 세운지가 년지 酉와 合을 하여 財를 생산하므로 오래전에 고향에서 알았던 여성과의 인연이 들어올 소지도 엿보인다고 유추해 볼 수가 있습니다.

아니면 유럽여행을 하다가 만날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렇게 살펴보면 甲辰年에는 부부관계에 큰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성과의 문제소지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야 할 운세라고 보여 집니다.

 

2.아내(坤命)의 경우 甲辰年이 되면

부부궁인 일지와 시지가 丑未冲으로 아내의 경우도 사주원국 자체에 부부문제가 도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가운데

1)일간 辛이 세운 甲을 만나서 심각(辛甲)한 문제의 발생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2)일간 辛이 세운인 太歲 甲을 극하게 되어서

이 또한 내외간의 不和의 단초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배우자궁이 丑未冲으로 불안한 가운데 세운지 辰이 들어와서 丑辰破를 일으키게 되어 이 또한 丑未冲을 동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여 집니다.

 

이렇게 본다면 부부 모두에게 甲辰年에는 부부관계에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소지가 크므로

부부관계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더욱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돈독히 하도록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