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사주통변시 참고사항

남편이 출세하는 여인

경덕 2022. 7. 28. 16:03

 

[坤命]

乙   辛   丙   丙

未   亥   申   午    사주첩경 88번

 

추명가 249번 身旺官興 만난여인 有等夫人 得名이라

 

■삼각산인 해설

申월 辛金이 월령을 얻었습니다. 자평진전의 견해로 풀어 보자면, 금왕지절에 辛금이 득령하여 녹겁격을 이루었는데, 년월에 투간한 정관 丙화가 왕금을 제어하므로 신왕관왕한 사주입니다. 계절론으로보자면 申월은 丙화로 庚금을 익혀야 하는 계절인데 丙화가 년월에 투간했고, 좌하 亥수로 조열하지 않게 수기를 공급하고 있으므로 성격되었습니다. 좀 더 깊이 보자면 일간 辛금은 丙辛合, 午亥合으로 관성을 일지로 끌어오고, 亥未회국하여 재성을 끌어 오므로 결과적으로 일간이 재관을 모두 사용, 큰 격국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亥未가 회국하면서  시상편재의 귀록지인 卯를 불러 오므로 부귀영달하는 사주입니다.

 

■부모관계

년월의 녹겁은 어머니가 될 수 있으므로 월지 申금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편재성인 乙목이 어머니 자리인 월지 申금과 乙庚합하므로 乙목은 아버지, 申금은 어머니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혼인관계

신금 일간이 년월의 丙화와 丙辛합하므로 남편이 두 명이라고 오판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丙화는 모두 午화에서 투간했으므로 동근이지(同根異枝:뿌리는 같고 가지는 다름)라고 할 수 있으므로 한 사람입니다. 辛亥일주는 고란살이라고 해서 남편복이 없다고 하지만 명리는 신살 보다도 사주의 의향과 원국의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사주가 귀하게 되는 원인은 午화를 시지 未토가 午未합으로 끌어온 뒤, 亥未합을 거쳐 일주로 귀결됩니다. 따라서 남편이 영달하는 사주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식관계

자식성 식상은 亥수이고 자손궁은 乙未입니다. 亥未가 회국하고 있으니 亥수와 乙목 아들로 보입니다. 주의할 점은 乙辛충으로 시간 乙목이 잘리므로 자손에 흠결이 있는 것이 아니란 점입니다. 일간 辛금의 의향이 丙화를 바라보고 있으므로 乙辛충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들 2명 모두 무탈하게 성장했었습니다.

 

출처:삼각산인 지음 "육친론 깊이 읽기"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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