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사주실전풀이

자식을 잃게 된 여인

경덕 2022. 6. 25. 21:18

 丙  乙  壬  甲

 戌  亥  申  寅 [坤] 사주첩경 33번

 

추명가 216 갑을일생 월시병술 일자흉사 어김없네 

 

★삼각산인 해설★

申월에 태어난 乙목 일주입니다. 申월은 庚금을 丙화로 익히는 계절입니다. 이 사주는 월지 申중에서 壬수가 투간하여 丙화를 극하고 있습니다. 丙화 식상을 사용해서 申금을 익혀야 하는데 월지에 뿌리박은 壬수가 오히려 식상을 제어하고 있으므로 그자체로서 파격입니다.

 

■혼인관계

남편성은 월지 申금 관성이고 남편궁은 좌하 亥수입니다. 亥중에 서 壬수가 월상에 투간하여 申금 관성과 동주하고 있습니다. 궁과 성이 함께 하므로 申금이 남편입니다. 그런데 남편성 申금과 남편궁 亥수의 관계가 申亥가 상천(해)하고 寅申충하므로 궁성이 모두 깨어져 있습니다.

 

■자식관계

시상의 丙화는 자손궁에 위치한 자식성입니다. 乙목이 丙화를 보아 식상으로 향배를 정하였으므로 자손이 일견 좋아 보일 듯합니다. 시지 戌토은 년간의 寅목과 寅戌회국하고 있으므로 寅중 丙화 역시 자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석영 선생은 2명의 아들이 있었다고 기록했습니다. 戌중 丁화 역시 자손궁에 있는 자식성인데,일간과 음양이 같으므로 아들이 아니라 딸입니다.

 

그런데 寅중 丙화는 寅申충으로 깨어지고, 시상 丙화는 자좌입묘했으므로 불안해 보입니다. 년상의 寅목은 寅亥합으로 충중봉합하므로 대해는 면할 수 있을 듯하지만, 시상 丙화는 戌토에 입묘하는 것을 구제할 수단이 없으므로 흉액이 있습니다(사망함) 대략 50대 초반이 되면 시지 戌토가 작동하므로 대해를 피할 수 없습니다.

 

[연구]

그 자식은 공군으로써 제주도 비행기 추락사건에 산화했는데 그 명리학적 이유는 申은 수장생이요 亥는 관궁으로써 수가 심왕하여 바다가 되므로 戌토는 육지인 즉 해중지 육토로써 섬이요, 戌亥는 천문의 관문으로서 만물을 제도하는 상이므로 제도하는 섬 즉 제주도요 그리고 寅중 丙화 식신은 아들이요 인지살차는 寅중 丙화로서 염상지차 즉 공중에 떠오르는 차 다시 말하여 비행기가 되는 것으로 그 아들이 비행기 타는 공군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아들 丙화는 戌에 입묘하였고 동시에 백호대살이고 또 寅중 丙화는 申에 충형 당하였는 즉 그 아들이 제주도에서 비행기 사고로 흉사하는 상이 된다. 고로 그렇게 당한 것이 아닌가 하고 나는 추리하여 보았다.

 

출처: 삼각산인 지음 "사주 육친론 깊이 읽기"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