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격국용신

병약상제격(病藥相濟格)

경덕 2021. 3. 4. 20:21

1.주중에 일주나 用神을 극상하거나 괴롭히는 病이 있고, 그 병을 제거하거나 구제하는 藥이 있으면 病藥相濟格이라고 한다.

2.병약상제격을 이루면 부귀를 누리는 대인의 삶이고, 주주에 병도 없고 약도 없으면 평범한 소인이 삷이다.

3.병이 없는 사주보다 병이 있는 사주가 오히려 좋은 까닭은, 병이 있어 시련, 역경을 겪으면서 고난에 대한 면역성을 길렀다가 좋은 운이 들면 신속하게 기회를 활용하여 성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병약상제격을 이룬 자는 어떤 역경과 시련이 닥쳐도 그것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하늘의 축복으로 생각하고 인내하며 극복하는 특성이 있다.

4.병약상제격은 제거기병(除去其病)하는 藥운에 더 대성하지만 병중무구(病中無救)하는 病운이 재차 들면 실패함과 동시에 영원히 수저를 놓게 된다.

 

[남자사주]

甲  壬  戊  戊

辰  辰  午  辰

★官殺이 病인데 印, 劫이 없으므로

 -甲木이 제병(制病)하는 용신이다.  -水木운에 발복한다.

 

출처: 현정 신수훈 편저 "진여명리강론"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