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坊哲學院

사주명리/생일로 풀어보는 운세

계미일주(癸未日柱): 계미일에 태어난 사람의 운세

경덕 2020. 4. 10. 20:44

[癸未日]


癸水는 이슬비 안개, 빗물등 수기가 넘치는 기질이 있고 未土는 더위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燥土이다.

癸水는 陽의 기운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陰氣이며 未土는 陰의 기운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陽氣의

형국이다.

未土가 무척 뜨거운 조토인데 癸水가 적당하게 뜨거운 조토를 적셔주고  있으므로 일주자체에 스스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는 일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깊고 시련이 오드래도 잘 극복하고 굴복하지 않는다.


성격을 살펴보면 특별히 드러나는 재능은 없는 듯이 보이지만 총명하고 언변이 뛰어나고 영리하며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타인과의 다툼이 적고 좋은 평판을 받는다. 반면에 신경이 과민하고 겉보기와는 다르게 마음이 급하고 결과지향적인 면이 많다, 또한 사소한 일에 집착하여 소탐대실하는 우를 범할 소지도 있다.

너무 자신만 믿고  언변술로 타인을 사로잡아서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 기질을 버리고 겸손할 줄 알아야 크게 성공할 수 있다.


결혼운은 戊, 午, 亥, 卯에 이루어지며 戊午일주 배우자와 만나면 해로할 수 있고 乙丑일주 배우자를 만나면 이별하기 쉽다고 본다. 戊가 있고 丑이 있거나 午가 있고 戊가 있어도 싸우면서도 잘 헤어지지는 않는다.


[사주통변시 참고사항]

1.이 일주는 십이운성으로 墓에 해당되고 육친으로는 偏官에 해당된다.

2.미토는 木의 庫藏地로서 계수에서 보면 食傷庫에 해당된다.

  여자인 경우는 자식의 창고로 유추해 볼 수도 있고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아원등과도 연관시켜 볼 수 있다.

3.일지 未土의 지장간이 癸水의 입장에서 보면 財(시모), 官(남편), 食(자식)을 모두 갖고 있음을 통변에서도 참고 활용하는 묘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