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망(官空亡)인데요?

庚申일 14시에 저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상담한 내용 중의 일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坤命]

시 일 월 년         (16대운)

丙 乙 壬 甲             庚

子 亥 申 申             午

 

■래방일진: 庚申日

1.래방목적 亥:년간기준 편인  2.년,월지 申(본인의 모습, 가정, 환경):장벽

3.일지 亥(이성관계):목적사  4.래방객의 방향: 동쪽에서 방문(有物방향)

■사주 참고 사항

1.庚사령(正官格)  2.甲申申,현침살. 亥 천문성  3.편인과 정관이 천을귀인

4.官化爲文  5.日柱空亡: 申, 酉

 

■상담내용 갑: 상담자, 을: 래방객

갑: 학업관계 등 진로와 관련하여 상담하러 오신 듯합니다. 의료관련 분야로 보이는데......

을: 예, 현재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데 제 진로가 사주와 잘 매치가 되는지 궁금해서 왔습니다.

 

갑: 가정도 윤택한 집안인 듯하고 부모님도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을: 예, 남부럽지 않고 부모님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갑: 아직 남자 친구는 없는 것 같은데?

을: 예, 아직 사귀어보지 못했습니다.

 

갑: 본론으로 들어가서 진로를 의료계통인 간호학과는 선택을 잘 하였다고 생각하며 향후 병원 등 의료시설의 간호사 보다 保健職 公務員을 목표로 해서 열심히 하시고 보건국장 등 고위직까지 목표를 삼으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을: 예? 官空亡이라서 공무원은 생각도 말라고 하던데요!

(몇 곳의 다른 역술인과도 상담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갑: 아! 다른 곳에서도 상담을 하신 모양이군요. 그분 말씀도 일리 있는 말씀이고 보편적으로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空亡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 드릴 것이 있습니다.

공망은 없고 망하는 것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렇게 볼 것이 아니라, 그 분야 즉 공망 된 분야에 미련과 아쉬움을 갖고 더욱더 끊임없이 추구하고 갈망한다고 해석해야 합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채워지지 않아서 더욱더 높은 자리를 갈구하여 높이 올라 간다고 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고위직에 官空亡인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을: 아!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지금 제가 가고 있는 진로가 맞는 길이군요.

 

이하 자세한 내용들은 생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