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사례는 현정 신수훈 편저인 "진여명리강론“의 ”命運의 通辯實例(명운의 통변실예)“편 중 명운의 妻子論(처자론)에 서술된 사주해단 사례입니다.
이 해단 사례 중 배우자 인연에 관한 사항을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乾命]
시일월년
丙乙乙庚 癸壬辛庚己戊丁丙(7대운)
戌酉酉午 巳辛卯寅丑子亥戌
........
(중략)
.........
[명운(命運)의 처자론(妻子論)]
1.연애결혼이 현명하고 도삽도화가 있으니 연상 여인이 인연이다.
-본인의 전체 명운 상 조혼도 무방하다. 가정을 지닐 때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발전이 빠르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고 깊이 이해하며 동반할 최선의 인연은 2세위 용띠 여인으로 신심(信心)이나 불심(佛心)이 두터운 여인이면 금상첨화다.
-용띠 처를 만나면 축복 받은 삶으로 가정적으로 원만 행복을 누리게 된다. 상대가 중국계 등 외국계 인연도 좋다. 아니면 종교인이다. 본인이 진정으로 사랑하면 국적은 상관이 없다 (물론 한국계도 무방).
-차선의 인연은 범띠(4세위) 말띠(동갑) 인연이 가능하나 최선은 오직 용띠가 선연(善緣)이다. 용띠 인연만이 백년해로가 분명하다.
........
(이하생략)
출처: 현정 신수훈 편저 "진여명리강론"에서 발췌
※동방철학원 생각※
위 사례에서 戊辰生과의 인연, 丙寅生과의 인연, 庚午生과의 인연에 관한 사항을
“인연법 진여비결”을 토대로 하여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1.戊辰生과의 인연:
1)“柱中二字이면 合冲정배한다(주중이자이면 합충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이 사주의 월지 酉와 일지 酉 등 주중에 2자가 있으므로 이를 합하는 辰生을 유인하여 2살 연상인 戊辰生을 인연으로 하게 되며
2)“配星入庫하면 破庫定配한다(배성입고하면 파고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이 명조에서 배우자 육신에 해당하는 戊土가 시지 戌土에 입고되므로 이를 冲하여 破庫하는 辰生을 유인하여 2살 연상인 戊辰生을 인연으로 하게 되며
3)“初運配星이면 當該定配한다(초서운배성이면 당해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본명조의 결혼적령기라고 할 수 있는 27대운이 천간 戊土로서 배우자성에 해당되므로 이를 인연하여 2살 연상인 戊辰生을 인연으로 하게 되는 등
3개의 인연 요인이 합치 되는 점으로 보아 최적의 인연으로 보신 것 같습니다.
2.丙寅生과의 인연:
1)“三合一虛이면 虛一定配한다(삼합일허이면 허일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연지 午와 시지 戌이 있어서 寅午戌로 삼합을 이루려고 寅을 강력하게 끌어들이므로 4살 연상인 丙寅生을 인연으로 할 수 있으며
2)“日柱怨嗔이면 不宜定配한다(일주원진이면 불의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일지가 酉이므로 이와 怨嗔되는 寅生을 유인하여 4살 연상의 丙寅生과 인연하게 되는 등 丙寅生과의 인연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진으로 不宜定配하므로 사랑은 빨리 식을 것으로 예상 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3.庚午生과의 인연::
“柱中二字이면 合冲定配한다(주중이자이면 합충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이 사주를 살펴보면 월간 乙과 일간 乙 등 주중에 2자가 있으므로 이를 합하는 庚生을 유인하여 동갑인 庚午生과의 인연도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이 명조에서 연간 庚金, 월지 酉中 辛金, 일지 酉中 辛金, 시지 戌中 辛金등 七殺이 重重한 가운데 배연으로 다시 庚金 관성이 오게 되면 매우 좋지 않은 인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에서 인연법을 토대로 해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저자께서는 몇 가지 인연중에서 戊辰生을 최선의 인연인 善緣으로 해단하시지 않았는가 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