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모르는 사주

다음의 사례는 청암 박재현 편저 “참역학은 이렇게 쉬운 것이다”에 수록된 사주해단 사례입니다.

제가 부족함이 많습니다 만은 이 사례를 제 나름대로 부부인연과 왜 이 부인이 도덕관념을 모르고 정이 많은지에 대해서 공부하는 차원에서 저의 생각을 서술해 봅니다.

 

[남편 사주 덕에 남자 복 터진 사주]

■남편            ■아내

시일월년        시일월년

丙丁壬丁       庚庚壬丁

午巳寅未       辰申子未

 

이 여자는 인터넷 채팅으로 남자를 만나는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가까운 곳 먼 곳 가리지 않고 날아드는데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남자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오후 3시가 되면 어김없이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챙기고,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는 반드시 집에 있기 때문에 남편은 까맣게 모른다. 그리고 한 남자를 2번 이상 만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철저하게 자신의 생활을 하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먼저 아내의 사주를 보면 물이 많다. 이렇게 사주에 물이 많으면 끼가 넘치고 섹스를 좋아한다. 그러나 이 사주로는 바람을 피울 수 없는데 남편의 사주가 모두 비겁으로 되어 있고, 日支(일지) 巳火(사화)가 이러면 아내가 바람을 피우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바람을 피우게 된다. 그리고 아무리 바람을 피워도 남편이 알 수 없고, 설령 안다고 해도 그냥 넘어가거나 아내의 거짓말을 믿게 되어 있다. 실제 이 사람은 휴대폰 번호를 수시로 바꾸는데도 남편은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출처: 청암 박재현 편저 “참역학은 이렇게 쉬운 것이다”에서 발췌

 

※동방철학원 생각※

 

1.배우자 인연에 관한 부분

1)남편의 입장에서 보면 “用神合德(용신합덕)이면 合者定配(합자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乾命이 炎上格 사주에 해당된다고 보면 용신이 火에 해당하므로 사주에 좋은 작용을 하는 인자인 火中에 丁火를 인연으로 유인하여 동갑인 丁未생을 아내로 맞이한 것으로 추리해 봅니다.

2)아내의 입장에서 보면“火煉眞金(화련진금)으로 丁生定配(정생정배)한다”에 해당하는 인연으로 坤命의 일주가 庚으로써 일주가 庚金인 경우에는 丁火로써 다듬고 달구어 주어야 좋기 때문에 이 또한 丁生을 유인하여 동갑인 丁未生을 남편으로 맞이한 것으로 추리해 봅니다.

 

2.부인이 다양한 남자관계에 대한 생각

1)坤命의 월간 壬水 투간에 月,日,時支가 申子辰 삼합을 이루어서 수기가 넘치고, 傷官太旺의 형태를 취해서 끼가 매우 많을 소지가 있으며

2)월지 子가 桃花殺(年殺)이면서 申子辰 삼합을 이루고 있어서 情이 많고 性이 헤프면서 도덕관념이 부족하고 다중인격이면서 근친상간의 우려까지 내포된 유형이라고 생각해 봅니다.(“설진관 추명가 해설” 30번 참조)

※설진관 추명가해설 30※

“桃花殺이 三合되어 近親相姦 羞恥몰라 道德觀念 모르고요 多重人格 어이하나”